양천구, ‘다목적 CCTV’ 설치…안양천 안전한 휴식공간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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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천구, ‘다목적 CCTV’ 설치…안양천 안전한 휴식공간으로
  • 이광재 기자
  • 승인 2016.06.13 0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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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양천구가 안양천 생태공원 산책길을 좀 더 편리하고 안전한 휴식공간으로 만들기 위해 ‘다목적 CCTV’를 설치한다.

이를 통해 양천구는 평상시에 방범용으로 운영되는 CCTV가 하천 수위 감시, 음악방송 송출, 와이파이 서비스 등 다양한 용도까지 제공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안양천 지역은 이용자 수에 비해 취약한 부분이 있어 안전시설의 필요성이 대두돼 왔으며 이에 국비 6500만원을 지원받아 다목적 CCTV를 설치해 안전하고 스마트한 안양천을 조성한다.

구는 우선 신정교와 양평교 주변 구민들이 많이 이용하는 산책로 등 3개소에 다목적 CCTV를 설치할 계획이다.

CCTV 영상은 U-양천통합관제센터로 전송돼 고화질의 영상이 24시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돼 방범용으로 이용되고 우천시에는 다목적 CCTV가 ‘안양천 수위감시시스템’과 공유돼 일정 수위에 도달하게 되면 관련 부서로 알려주는 역할을 한다.

이 외에도 다목적 CCTV는 안양천을 이용하는 주민들의 편의 증진을 위해 구 자가정보통신망을 활용해 ‘무료 와이파이 서비스’를 제공하고 ‘IP 비상벨’을 이용해 산책길에 음악방송도 송출할 예정이다.

구는 기존 CCTV의 단순한 촬영기능에서 벗어나 최신 정보통신기술을 활용해 안전하고 편리하게 안양천을 이용할 수 있도록 복합적인 IT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구 광대역 자가정보통신망, CCTV 지주, 비상벨 등 다목적 CCTV 시설을 공유함으로써 회선 임대비용 및 별도의 구축비용을 대폭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며 “9월에 사업이 완료되면 이용성과를 분석해 안양천 전 지역과 지역 내 공원으로도 사업을 확대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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