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 3D 모델링 SW 라이노용 아이레이 공개
상태바
엔비디아, 3D 모델링 SW 라이노용 아이레이 공개
  • 최태우 기자
  • 승인 2016.05.10 10:0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엔비디아가 물리 기반 렌더링 기술 아이레이(Iray)에 3D 모델링 소프트웨어 ‘라이노(Rhino)’의 공식 지원을 추가했다.

라이노는 건축/인테리어/기계/제품디자인 등 다양한 산업군에서 사용하는 전문가용 3D 모델링 프로그램이다. 이번 엔비디아 아이레이의 라이노 지원을 통해 제품 디자이너, 건축가 등 사용자는 라이노의 뷰포트에서 작업을 하는 동시에 아이레이의 물리 기반 렌더링을 통해 디지털 모델의 형태와 재질, 그리고 조명을 실사에 가까운 품질로 연출할 수 있게 됐다.

아이레이의 물리 기반 렌더링은 재질과 빛의 실제 움직임을 렌더링 단계에서 정확하게 예측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를 통해 누구나 특별한 지식 없이 최소한의 설정으로 손쉽게 현실적이고 예측 가능한 디지털 모형을 제작할 수 있다.

또한 라이노용 아이레이는 엔비디아의 무료 디지털 재질 세트인 ‘vMaterials 라이브러리’ 지원과 함께 마야(Maya), 3DS MAX, 시네마 4D(Cinema 4D) 등 아이레이에서 지원하는 다양한 3D 모델링 소프트웨어의 물질 정의 언어(Material Definition Language, MDL)와의 상호 호환성을 제공한다.

이는 라이노의 데이터 베이스와 통합돼 레이어 시스템과 함께 사용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사용자는 현실에 가까운 수준의 재질을 직관적으로 제작 가능하다.

이 밖에도 라이노용 아이레이는 분산 렌더링 솔루션인 아이레이 서버(Iray Sever)와 함께 구동된다. 사용자는 아이레이 서버의 네트워크 시스템을 활용해 렌더링 속도를 높이고 대용량 이미지를 가볍게 처리할 수 있다.

더불어 여덟개의 하이엔드 GPU가 탑재된 쿼드로 비주얼 컴퓨팅 어플라이언스(Quadro Visual Computing Appliance)의 GPU 성능을 활용할 경우 아이레이의 속도를 더욱 향상시킬 수도 있다.

한편 라이노용 아이레이는 연간 295달러(한화 약 34만원, 북미 기준)에 이용 가능하며 현재 90일 무료 평가판을 통해서도 이용해 볼 수 있다. 무료 평가판은 엔비디아 공식 홈페이지에서 다운로드 가능하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