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 최고 엔지니어, 4차 산업혁명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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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 최고 엔지니어, 4차 산업혁명 논의
  • 신동훈 기자
  • 승인 2016.04.21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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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최대 IT 기업 인스퍼 상임부회장, 중국공정원 부회장 등 8명 중 엔지니어 방한 예정

기존 제조업에 ICT가 융합되는 스마트산업혁명이 전세계적으로 가속화되는 가운데, 한국과 중국이 스마트 산업혁신 전략을 함께 모색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1000여 명의 공학계 석학과 산업계 리더로 구성된 한국공학한림원은 중국공정원과 함께 ‘제1회 한-중 산업혁신 포럼’을 오는 25일 서울 중구 소공동 웨스틴조선호텔에서 개최한다.

지난해 10월 열렸던 한국공학한림원 창립 20주년 기념 산업혁신 전략 국제 컨퍼런스의 후속 조치로 마련되는 이번 포럼에서는 한국과 중국 양국의 구체적인 산업혁신전략을 살펴보고 실질적인 협력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를 위해 그 첫 번째 주제는 4차 산업혁명의 핵심인 ‘스마트 팩토리’와 ‘클라우드 컴퓨팅’으로 정하고 중국 최대 IT 기업인 ‘인스퍼(Inspur)그룹’의 왕 은동(Wang Endong) 상임부회장과 중국과학원 센양 자동화 연구소의 왕 티안란(Wang Tianran) 교수, 중국공정원 자오 시안젱(Zhao Xiangeng) 부회장 등을 초청했다.

행사는 크게 스마트팩토리와 클라우드 컴퓨팅 분야별 기조연설과 패널토론으로 구성된다. 먼저 ‘스마트제조와 자동화’ 세션에서는 왕 티아란(Wang Tianran) 중국과학원 센양자동화연구소 교수가 ‘중국의 자동화 및 첨단제조산업 발전전략’에 대해, 강성천 산업통상자원부 무역위원회 상임위원(민관합동 스마트공장 추진단 이사)이 ‘한국의 스마트팩토리 추진전략’에 대해 기조연설을 한다. 이후 기조강연자 2명을 포함해 류 바이청(Liu Baicheng) 칭화대 교수(중국공정원 원사), 주영섭 중소기업청장, 권봉현 LS산전 산업자동화 산업본부장이 참여한 가운데 패널토론이 진행된다.

두 번째 ‘클라우드 컴퓨팅과 정보기술’ 세션에서는 왕은동(Wang Endong) 인스퍼(Inspur) 그룹 상임부회장이 ‘중국의 클라우드 컴퓨팅 현황과 미래’에 대해 기조강연 후, 우 만칭(Wu Manqing) 중국전자과기집단공사 최고엔지니어(Chief Engineer), 이상훈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원장, 차상균 서울대 빅데이터연구원장과 함께 패널토론이 열린다.

오영호 한국공학한림원 회장은 “이번 포럼은 한국과 중국의 공학기술계 최고석학단체가 함께 역량을 모아 양국 산업혁신 전략의 성공적인 실행을 지원하기 위한 자리다. 학계뿐만 아니라 기업인들도 모이는 이런 실질적인 협력의 장을 통해 양국이 함께 4차 산업혁명을 리드해 나가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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