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별화된 노하우로 영상 감시 시장 선점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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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별화된 노하우로 영상 감시 시장 선점 나서
  • CCTV뉴스
  • 승인 2009.09.0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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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비젼, 김덕표 대표이사
오랜 기간 동안 머신 비전 분야에서 영상획득, 영상처리에 대한 기술력, SI고객 지원 경험을 축적한 앤비젼은 Network와 Intelligence 기술을 기반으로, 영상 감시 시장 선점에 나섰다.

"레드오션인 머신비전 시장과 달리 영상 감시 시장은 매년 성장을 거듭하여 재편되고 있습니다. 이에 무한한 가능성을 보고 영상 감시 시장 개척에 뛰어들었습니다."
앤비젼의 김덕표 대표이사는 자신감 있는 목소리와 다부진 의지로 앤비젼의 성장배경에 대해 입을 열었다.

2003년 설립된 앤비젼은 국내 머신 비전 산업을 세계 최고 수준의 반열에 올려놓겠다는 비전을 품고 한 단계 한 단계 성장하며 목표를 향해 달려왔다.

항상 겸손한 마음으로 고객과 임직원, 협력사, 그리고 더 나아가서는 사회의 비전을 섬기고 지원하겠다는 일념으로 직원들이 힘을 한데 모아 착실하게 단계를 밟아온 덕분에 앤비젼은 지금의 성장궤도에 올라설 수 있었다. 

여기에는 평소 '겸손'을 강조하는 김덕표 대표이사의 경영철학이 담겨져 있다.
김대표는 말한다"겸손은 스스로를 낮게 생각하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를 덜 생각하고, 다른 사람을 더 생각하는 것입니다."라고

본지는 언제나 고객의 신뢰와 만족도를 최우선 목표로, 고객이 원하는 가치를 실현하는 회사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앤비젼의 성장가능성을 살펴봤다.

우수한 인적자원을 바탕으로 성장하는 기업

평생 직장이란 말이 무색해진 요즘, 앤비젼의 직원들에게는 딴 세상 이야기인듯하다. 기자가 찾아간 앤비젼의 사내 풍경이 범상치 않았기 때문이다. 인테리어 잡지 한 면을 그대로 옮겨 놓은 듯 밝고 화사한 비주얼, 생동감이 느껴지는 사내 분위기에 취해 잠시 넋을 잃을 정도였다.
하지만 그것도 잠시 김덕표 대표이사를 대면한 그의 집무실 안은 서점을 방불케 할 만큼 기자도 읽지 못한 수많은 책들로 둘러 쌓여 있었다.

반갑게 웃으며 기자를 반겨준 김대표는 직원들 자랑으로 본지와의 인터뷰를 시작했다.
"앤비젼의 모든 직원들은 스스로 창조하는 비전에 열정을 가지고 일하고 있습니다. 저는 그 뒤에서 그저 든든한 후원자 역할을 해 줄 뿐이죠" 그의 겸손함이 묻어났다.

"사내에 있는 직원 35명은 전부 나의 고객" 이라고 강조하는 김대표는 경영자로서 일방적인 지시보다는 끊임없이 직원들과 소통하며 그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있었다.
 "내부 고객들도 만족 못 시킨다면 어떻게 고객들을 만족시킬 수 있겠느냐"며 기자에게 반문하는 그에게서 경영자로서의 권위적인 모습은 찾아 볼 수가 없었다.

"신명나게 일할 수 있는 회사를 만들다 보면 자연스레 직원들의 능률도 올라 경영에 도움이 된다고 생각합니다"라고 말하는 김대표에게 사내 직원들은'고객' 의 또 다른 이름인 것이다.  김대표는 모든 직원들을 고객이라 생각하며 항상 직원들의 입장에서 생각하고 결정한다.

모든 회사의 경영사항을 직원들과 공유하며, 사소한 부분 하나하나도 협의를 통해 의사 결정을 한다. 이에 직원들은 회사의 주인으로서 열정과 자부심을 갖고 적극적으로 아이디어를 건의하고, 참신한 아이디어는 바로 경영에 접목된다.

이점이 바로 앤비젼이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가진 핵심 인재들의 보고로, 남들이 따라올 수 없는 경쟁력을 쌓아가고 있는 비결인 셈이다.

영상 감시 시장에서 발군의 면모 과시할 터

앤비젼은 앞서 머신비전 시장에서 쌓아온 노하우와 경험을 바탕으로, Arecont Vision, ACTi, NUUO, 그리고 Milestone과 같은 세계 IP영상감시시장을 이끌고 있는 협력사들과의 긴밀한 협력을 기반으로, IP 영상 감시 시스템을 구축하는 국내 SI고객들에게 IP Camera와 Video Management System (NVR, Hybrid NDVR, CMS 외), 그리고 메가픽셀 렌즈 및 적외선 투광기와 같은 주변기기에 이르기까지 IP 영상 감시와 관련한 Total Solution을 제공하고 있다.
  
김대표는 "뒤늦게 출발한 만큼 고객들의 니즈를 충족시키는 것을 물론, 고객의 기대치를 뛰어넘는 차별화된 전략으로 영상 감시 시장에 발빠르게 대응, 마켓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굳건히 자리매김 하겠다" 며 앞으로의 포부를 밝혔다.

현재 앤비젼에서는 국내 IP 영상 감시 솔루션이 주로 공급되고 있는 공공분문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향후에는 고객들의 니즈를 기반으로 협력사들과의 협력을 통해 ITS, 제조공장, 금융, 주거단지, 대형할인점, 교육기관 등 다양한 Vertical Market에 알맞은 제품과 솔루션을 기획•공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완벽한 제품 라인, 스마트한 기술지원, 철저한 품질 관리 세 마리 토끼 잡아

후발업체로 영상 감시 분야를 선점하기 위한 앤비젼만의 차별화된 전략을 묻는 기자의 질문에 김대표는 세 가지로 답했다.

첫째, 완전한 제품 포트폴리오를 갖추고 있다고 자부합니다.
앤비젼 영상보안사업부는 시장조사기관의 보고서, 해외 전시회 및 컨퍼런스, 그리고 산업전문가들의 조언 등의 철저한 시장 조사 및 경쟁제품분석을 통해 선정된 경쟁력 있는 제품들을 공급하고 있으며, 각 제품군 별로 가격경쟁력이 탁월한 제품에서부터 차별화된 성능의 High-end 제품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제품 포트폴리오를 구축하여, 고객의 필요에 맞춰 제품 대안을 제시할 수 있 있습니다.

둘째, 차별화된 기술지원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앤비젼은 국내 최고의 비전 솔루션 전문 기업으로 현재 영상 감시 시장의 변화를 견인하고 있는 3대 기술인 메가픽셀 카메라, Video Intelligence, 그리고 Network와 관련되어 수 년간의 경험과 기술력을 축적해 왔으며, 이를 바탕으로 DVR 기반에서 IP 기반으로의 성공적인 전환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앤비젼은 영상처리, 광학, 전기전자 분야를 전공하고 현장에서 수년간의 경험을 축적한 고객지원 전담 엔지니어들이 제품사용교육 및 기술 문제해결, 그리고 시스템 구성 상담의 차별화 된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

특히 기존에 설치되어 있는 시스템을 새롭게 교체하는 것은 매우 비용이 높을 뿐만 아니라, 향후 수 년간 계속해서 사용할 수 있는 시스템을 폐기하기 결정을 내리는 것은 매우 어렵다. 이에 앤비젼은 기존 시스템에 대한 확장 방안을 준비하여 고객들에게 제공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셋째, 철저한 품질 관리입니다.
제품이 일단 현장에 설치되고 난 이후에 발생되는 품질문제는 몇 배의 비용 및 시간적 손실을 가져오게 됩니다. 이를 사전에 막기 위해 앤비젼에서 공급하는 모든 제품들은 출고 전, 품질 관리팀에 의해 철저한 품질 검사를 거치게 됩니다. 이를 통해 제조사 품질관리 프로세스에서 발견되지 못한 품질결함 또는 제조과정 이후에 발생될 수 품질문제를 철저히 방지하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이렇듯 앤비젼은 치밀화된 전략을 공고히 다지며 영상 감시 시장에서의 눈부신 발전을 위해 또 한번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불황 우리에겐 기회

앤비젼은 2009년 상반기 ACTi, Arecont Vision, NUUO, Milestone과 같은 세계적인 IP영상감시분야의 협력사들과의 협력 관계를 체결하고, 협력사들의 인증 기술 교육을 모두 수료함을 통해 기술지원 역량을 구축함으로써 새롭게 IP영상감시 분야에 진출하는 발판을 마련하였다. 

현재 다양한 프로젝트에 제안 활동과 시스템 구축 지원활동을 통해 가시적인 성과를 도출하고 있으며, 타겟 시장의 니즈에 특화되어 차별화된 제품들을 새롭게 준비하는 등 IP영상감시 시장에서의 성공 가능성을 확인했다.

이에 김대표는 "2009년 하반기에는 진행되고 있는 프로젝트들의 성공적인 수행을 통해 보다 많은 프로젝트 경험과 노하우를 축적하고, 해외 전시회 및 컨퍼런스에 기술 인력들을 집중적으로 파견하여 영상감시와 보안 분야의 기술 트렌드를 확보 및 예측하여 경쟁사 대비 최신 솔루션을 한 발 앞서 준비할 수 있는 역량을 확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글로벌 경제 위기로 모든 산업에 걸쳐 어려운 시기이지만, 앤비젼은 지금 이 시기를 불황기보다는 격동기로 정의하고 있다. 

"1등과 2등이 바뀌고 작은 기업이 크게 성장할 수 있는 위험과 기회가 공존하는 시기가 바로 격동기라고 생각합니다. 자동차 경주나 쇼트트랙에서 위험과 기회가 공존하는 구간은 바로 코너링 구간입니다. 직선 주로(호경기)에서는 많은 노력을 들이더라도 승패를 뒤집기 어렵지만, 코너링(격동기) 구간에서는 승패를 뒤집을 수 있는 기회가 있습니다."

앤비젼은 이번 격동기에서 마치 쇼트트랙의 코너링을 돌듯이, 전체적인 속도를 줄이는 대신에 직선주로를 대비해 가속력은 극대화하고, 가능한 많은 선두주자를 제치려고 노력하고 있다.

유동성 확보를 위한 철저한 비용절감 노력을 하고 있는 동시에, 중장기 성장 동력을 강화하기 위해 신규 채용을 적극적으로 늘리고 신규사업 진출을 본격 추진하고 있다.

또한 호경기 대비 작은 투자로도 시장점유율을 확대시킬 수 있는 기회를 놓치지 않기 위해, 고객의 필요에 대한 적극적인 투자 또한 실시하고 있다. 

열정과 도전으로 밝은 내일 열어

2000년대 초중반 Analog CCTV 카메라와 DVR을 중심으로 발전해오던 영상보안산업은 최근 네트워크기술과 영상인식기술(Video Intelligence)의 접목을 통해 그 면모가 급격하게 변화되고 있으며, 이 변화의 속도는 향후 몇 년간 더욱 더 가속화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시장전문가들에 따르면 2000년대 초반에 일어났던 VCR에서 DVR로의 변화는 단순한 제품 차원의 변화인데 비해, 최근 영상 감시 분야에서 일어나고 있는 변화는 단순히 DVR에서 NVR 또는 Analog Camera에서 IP Camera로의 제품 차원의 변화가 아닌, 산업의 근본적인 성격 자체가 전자기기산업에서 IT산업으로 진화하고 있다.

김대표는"신기술에 의한 기존 시장 확대의 가능성뿐만 아니라, 영상 감시 시장이 곧 보안이라는 테두리를 벗어나 보다 다양한 복합적인 용도로 활용될 것"이라며 앞으로의 시장을 내다봤다.

예를 들어, 호텔에서의 영상감시 시스템이 단순히 보안의 목적이 아니라, 얼굴인식기술과 PoS등의 연계를 통해 고객의 응대를 보다 효과적으로 할 수 있게 도와주는 서비스와 마케팅과 같은 가치창출의 수단으로 활용되는 시대가 곧 올 수 있을 것이라 전망하고, 이러한 컨버전스 또는 복합화를 통해 영상감시 시장의 가능성은 더욱 더 확대될 것이라 보고 있는 것이다.

"물론 영상을 감시의 목적 외에 다른 용도로 활용하기 위해서는 프라이버시 문제 등의 사회적 이슈 및 기술적 이슈 등 극복해야 할 여러 난제들이 있지만, 영상 정보의 활용을 통한 가치 창출의 유익을 생각한다면 영상이 감시의 목적을 넘어서서 마케팅과 같은 보다 다양한 목적으로 활용될 것이라 확신한다"고 김대표는 덧붙였다.

이에 앤비젼은 "이러한 변화를 선도하며, 새롭게 재편되는 영상 감시 시장에서 고객들로 하여금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 주고, 그 가능성을 현실화시키실 수 있도록 차별화된 제품과 기술 지원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도전과 열정으로 매분 매초를 가득 채우고 있는 앤비젼의 도전은 오늘도 계속되고 있다. 머신 비전 분야를 뛰어 넘어 영상 감시 분야에서도 새로운 기록을 써내려가는 가는 앤비젼의 밝은 미래를 기약해본다.


<임현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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