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웨이, 산업간 디지털화 촉진 ‘올 클라우드’ 전략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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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웨이, 산업간 디지털화 촉진 ‘올 클라우드’ 전략 발표
  • 이광재 기자
  • 승인 2016.04.12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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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웨이가 중국 선전에서 ‘화웨이 글로벌 애널리스트 서밋(Huawei Global Analyst Summit) 2016’을 개최하고 ‘올 클라우드(All Cloud)’ 전략을 발표했다.

올 클라우드 전략은 산업 트렌드에 대한 화웨이의 인사이트를 토대로 고객의 비즈니스 성공을 이끌고 사용자 체험 향상, 산업 발전 및 혁신에 기여하겠다는 일념을 담고 있다. 화웨이는 올 클라우드 전략을 통해 향후 2~3년 안에 전제품과 솔루션을 클라우드화하고 고객의 비즈니스 성공을 이끌 것이라는 방침이다.

에릭 쉬(Eric Xu) 화웨이 순환 CEO는 “올 IP(All IP)시대에는 화웨이가 단일(Single) 전략을 제시하고 통신사들의 성장을 지원했다면 현재는 산업 전반의 디지털화 트렌드에 맞춰 완전한 클라우드화를 통한 고효율의 네트워크와 빠른 대응 능력을 강조하고 있다”며 “2015년 화웨이 글로벌 애널리스트 서밋에서는 ROADS, 즉 실시간(Real-time), 온디맨드(On-demand), 올 온라인(All-online), DIY 및 소셜(Social)로 요약될 수 있는 우수한 사용자 경험을 제시하는 데 초점을 뒀다면 올해에는 ROADS 체험을 구현할 수 있는 올 클라우드 전략에 집중했다”고 밝혔다.

이어 “ROADS 체험은 서비스, 네트워크 및 운영시스템의 지원 없이는 구현되기 어렵다”며 “사용자 경험 향상의 필요성에 대한 인식이 확대되고 있는 만큼 화웨이는 올 클라우드 전략을 통해 네트워크 업그레이드와 산업의 디지털화를 가속화하고 최종 사용자의 니즈를 만족시키는 성공적인 비즈니스를 지원할 것”이라고 전했다.

올 클라우드 전략의 핵심은 장비, 네트워크, 서비스, 그리고 운영까지 모두 4가지 측면에서 인프라 네트워크의 전면 업그레이드를 통해 하드웨어 리소스 풀링(Resource pooling), 소프트웨어 아키텍쳐 분산화, 완전 자동화 등 시스템 상의 강점을 적극 활용하는 데 있다.

이러한 올 클라우드 전략을 통해 ‘데이터센터 기반’ 네트워크 구조로 전환되고 모든 네트워크 기능과 관련 서비스 및 애플리케이션은 클라우드 데이터센터를 통해 운영된다. 이에 화웨이는 컴퓨팅, 스토리지, 데이터센터 클라우드 하드웨어, 클라우드 OS 퓨전스피어(FusionSphere), 빅데이터 플랫폼 퓨전인사이트(FusionInsight), 분산형 PaaS 플랫폼 퓨전스테이지(FusionStage) 등 데이터센터 인프라에 적극 투자해 왔으며 개방형 통합 아키텍처를 통해 고객의 ▲공개형 ▲폐쇄형 ▲혼합형 클라우드 등 다양한 서비스 환경 아래에서 비즈니스 변화를 꾀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에릭 쉬 화웨이 순환 CEO는 “NFV(Network Functions Virtualization)를 통해 ICT네트워크 하드웨어의 표준화와 가상화를 구현할 수 있지만 소프트웨어 아키텍처 및 운영 모델은 여전히 기존 방식으로 관리하고 있다”며 “클라우드화를 통한 도약으로 네트워크 소프트웨어의 완전한 분산화 및 자동화를 통해 NFC(Network Functions Cloudification)를 구현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화웨이는 현재 클라우드 기술을 인프라 네트워크 영역 전반에 도입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아울러 화웨이는 전체 사업의 핵심으로 고객 중심주의와 고객의 성공적인 비즈니스를 지향하며 이에 따른 3개 사업부의 향후 발전 방향을 제시했다. 화웨이 캐리어 비즈니스 그룹은 ROADS 체험을 위한 엔드-투-엔드(end-to-end) 네트워크를 조성해 완전한 클라우드화를 이루고 특히 클라우드 기반의 IoT, 동영상 서비스 및 클라우드 서비스 플랫폼을 개발해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창출할 계획이다.

또한 화웨이는 운영시스템의 클라우드화를 촉진해 통신사들이 고객의 니즈에 보다 빠르게 대응하는 애자일(agile) 운영의 강점을 갖추도록 지원하는 한편 SDN(Software Defined Network)과 NFV로 클라우드화를 가속화해 네트워크 및 IT 인프라의 자동화, 유연성 및 확장성을 향상시킬 전망이다.

화웨이 엔터프라이즈 비즈니스 그룹은 클라우드 컴퓨팅, SDN, 빅데이터를 활용해 보다 빠르고 스마트한 기업 운영을 지원할 디지털화를 주도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화웨이는 ▲기업 IT시스템의 클라우드화를 통한 자원의 활용성 및 효율성 제고 ▲기업 네트워크의 SDN 전환 가속화, 통합 SDN 제어장치를 활용한 통신, 기업 및 데이터센터 네트워크를 통합으로 전체 공정의 간소화 ▲빅데이터 플랫폼을 통한 ‘스마트 엔터프라이즈’를 구현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한편 컨슈머 비즈니스 그룹에서는 브랜드와 품질, 사용자 경험 및 생태계 환경 등이 지속 가능한 발전을 주도하는 핵심 요소라고 할 수 있다. 서비스 역시 경쟁의 중요한 요소로 화웨이는 향후 글로벌 서비스 체계와 역량을 강화하여 우수한 소비자 서비스를 제공해 브랜드 가치를 높일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화웨이는 소비자 체험 중심의 생태계 조성에 향후 투자 및 개발 계획을 집중할 것이며 소비자 중심의 생태계는 산업간 최고의 자원을 통합해 단말기의 사용자 경험을 극대화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올 클라우드는 ICT산업 개방화의 일부분으로, 건강한 클라우드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해서는 전 산업 관계자간의 긴밀한 협력이 요구된다. 화웨이는 현재 공동 혁신과 빠른 서비스 상용화를 위해 전세계에 10여개의 글로벌 오픈 랩(Open Lab)을 운영하고 있으며 열린 ROADS 커뮤니티(Open ROADS Community)를 설립해 성공 사례를 나누고 산업 간의 합의점을 찾아 클라우드화의 가속화에 기여하고 있다.

화웨이는 개방, 협력, 상생의 가치에 기반을 두고 비즈니스 및 기술 협력과 인재양성에 주력 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협력사와 함께 건강한 클라우드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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