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탈 솔루션 전문기업으로 제 2의 도약 위한 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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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탈 솔루션 전문기업으로 제 2의 도약 위한 비상
  • CCTV뉴스
  • 승인 2009.09.0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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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나이더 일렉트릭 코리아, 서종웅 부장
슈나이더 일렉트릭 코리아㈜는 약 32년 전 한국에 진출하여, 에너지와 사회기반 시설, 산업 시설, 빌딩 자동화 및 데이터 센터/네트워크 등의 IT 분야뿐만 아니라 주거용 시설에 이르기까지 광범위하고 다양한 시장에 걸쳐 통합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으며, 많은 기계제조업체(OEM)와의 협력 속에 국내 내수는 물론 우수한 국산 제품의 해외 수출에도 일조하고 있다.

특히 슈나이더 일렉트릭 코리아의 빌딩 자동화 사업부는 지난해 10월 전세계 영상 감시 시장 1위 업체인 펠코를 합병해 올해 3월부터 영상 감시 솔루션 제품군의 국내 공급을 본격화하며 시장 공략에 나섰다.

이에 더 큰 도약을 이루기 위한 초석 다지기에 여념이 없는 슈나이더 일렉트릭 코리아 Building & Residential 영업부의 서종웅 부장을 만나 슈나이더의 앞으로의 비전에 대해 들어봤다.

축적된 역량을 기반으로 경쟁적 입지 확보

"슈나이더일렉트릭코리아(이하 슈나이더)는 펠코를 합병해 자사가 보유하고 있는 빌딩 자동화 솔루션에 하이테크 솔루션인 펠코의 영상 감시 시스템을 더해 더욱 완벽한 토탈 빌딩 솔루션을 공급하고 있습니다."  서종웅 부장은 펠코 합병 이후 슈나이더가 토탈 솔루션 제공을 위한 발전적 토대를 마련했다고 평가했다.

펠코 제품의 경우 전 세계 약 12개국에서 약 5천여 종의 영상 감시 시스템을 생산, 공급하고 있을 만큼 이미 해외시장에서 높은 경쟁력을 확보한 상태, 펠코가 보유하고 있는 차별화된 제품을 통해 슈나이더는 국내 시장 개척에 본격적으로 나서고 있다.

이와 관련해 서종웅 부장은 슈나이더의 강력한 브랜드 파워 그리고 펠코가 다년간 쌓아온 노하우와 기술력이 더해진 만큼 본격적인 시장 진입에 자신감을 드러냈다.

국내 카지노와 고속도로, 인천 공항의 경우 이미 펠코의 영상 감시 시스템을 구축하였고, 올해 메가픽셀 카메라를 출시하며 국내 영상 감시 시장에서 기술 선도적인 마인드와 공격적인 마케팅으로 탄탄한 기반을 다지며 성장을 꾀하고 있다.

슈나이더의 빌딩 자동화 사업 부문에서 펠코의 영상 감시 시스템은 절반 수준을 차지하며, 앞으로 그 비중이 점차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는 서종웅 부장은 내년에 본격적인 매출 신장을 기대하고 있다.

"작년보다는 30~40% 다운된 성과지만 올해 이미 연간 목표 대비 80%를 달성하였다"며 내년이 큰 전환점이 될 것으로 서종웅 부장은 전망했다. 슈나이더는 하반기에 프로젝트가 될만한 것들 발굴하고 진행시켜 지속적으로 이익을 창출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고객의 신뢰를 단단히 하는 A/S 전략

시장 상황이 아무리 어려워도 차별화된 상품은 고객들로 하여금 주머니를 열게 만든다. 펠코 제품은 비교적 가격대가 높지만 타사의 제품보다 내구성과 그 기능이 뛰어나 높은 초기 투자 비용 대비 유지보수 비용 절감으로 관리비용은 낮은 편, 비교적 높은 가격에도 불구하고 고객들이 펠코 제품을 선호하는 이유이다.

"타사의 제품이 3~4년 뒤면 교체를 해야 하지만, 펠코의 제품은 6~7년까지도 끄덕 없다" 는 게 서종웅 부장의 설명이다. 품질면에서의 차별성을 피력하고 있는 것이다.

또한 펠코는 외산제품에 대한 고객들의 불신을 불식시키기 위한 전략의 일환으로 개런티 딜리버리를 적용시키고 있다. 이는 제품의 납품일자를 정해 그 기일을 어겼을 경우 패널티를 적용시키는 것이다.

뿐만 아니라 A/S에 있어서도 제품에 이상이 있을 시에 싱가폴 A/S 센터로 보내져 하루 이내로 수리가 마쳐지도록 조정하여, 수리된 제품이 다시 소비자의 곁으로 돌아오기까지 3~4일 이내로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만약 이를 지키지 못할 시에 새로운 제품으로 대신해서라도 A/S 문제만큼은 철저하게 관리해 나가고 있다"고 서종웅 부장은 강조했다.

슈나이더는 현재 싱가폴에 A/S 센터가 있고, 앞으로 한국과 중국에도 A/S 센터를 추가로 구축할 예정이다.

차별화된 기술 노하우로 신규 수요 창출

슈나이더는 펠코만이 보유하고 있는 하이엔드 솔루션을 바탕으로 작년 말부터 진입 장벽이 높은 특화된 어플리케이션 시장, 그 중에서도 선박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일반 감시부터 특수 감시 분야에 이르기까지 전 분야에 걸친 수요를 충족시키고자 하는 것이다.

이에 서종웅 부장은 "국내시장에서 서로 과다한 출혈 경쟁을 하는 것보다 차별화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새로운 니치(niche)마켓을 개척해 선점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아울러 "빌딩시장은 매출면에서 보면 큰 시장이지만 가격적인 면 때문에 메리트가 떨어지므로 틈새 시장을 찾아 선점하여 경쟁력을 창출하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슈나이더는 방폭형 CCTV를 출시하면서 선박용 CCTV 등과 같은 특수형 카메라 시장 선점에 나섰다. 향후 선박 SI업체와 파트너쉽도 체결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렇듯 슈나이더는 항상 시장의 흐름에 능동적으로 대처하며 영상 감시 시장의 발전적 토대 마련에 앞장 서고 있다. 

"진입 장벽이 높은 특화된 어플리케이션 시장을 개척하고 여러 기업들이 진출할수록 진입 장벽은 무너져 시장 규모는 커지고 고객의 다양한 니즈에 부응하기 위해 기업들은 제품 경쟁력에 심혈을 기울이게 될 것"이라며 이는 "영상 감시 시장의 잠재적인 발전을 제고할 수 있는 긍정적인 기대효과를 가져올 수 있다"고 서종웅 부장은 말했다.

더불어 "국내 시장이 성숙하고 발전하기 위해서는 가격 출혈 경쟁의 자제와 독자적인 기술을 이용한 제품 개발에 노력을 기울여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토탈 솔루션을 제공하는 기업으로 자리매김할 터

펠코는 2년 전부터 네트워크 카메라(또는 IP카메라)를 출시해왔다.이와 관련 슈나이더는 네트워크 카메라의 표준화된 프로토콜 정립을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현재 영상 감시 시장은 아날로그에서 디지털 영상 감시 솔루션으로 전환되는 과도기에 있습니다.  앞으로 슈나이더는 성장 동력이 될 네트워크 카메라의 효율적이고 유연한 솔루션 구축을 지원하기 위해 앞장설 것입니다."

아날로그 시스템의 강자라 일컬어지는 펠코가 네트워크 기반의 영상 감시 시스템에서는 어떤 위력을 보여줄지 기대가 모아진다.

또한 빌딩 솔루션의 오픈 프로토콜 통합을 목표로 슈나이더가 통합 솔루션 전문기업으로서 어떤 미래 지향적인 솔루션을 구현할지, 보다 높은 곳을 향해 체계적인 성장 엔진을 가동하는 슈나이더의 힘찬 도약을 응원해 본다.   


<임현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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