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인페이, 태국 업체와 합작법인 설립…래빗 라인 페이로 재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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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인페이, 태국 업체와 합작법인 설립…래빗 라인 페이로 재탄생
  • 신동훈 기자
  • 승인 2016.04.05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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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상철 BTS를 비롯, 더욱 폭넓은 온·오프라인 통합 결제 플랫폼 구축 나서

라인페이가 태국 시장 공략에 더욱 속도를 낸다. 라인주식회사의 자회사 라인 비즈 플러스(LINE Biz Plus)는 태국에서 대중교통 및 4천개 이상 가맹점에서 활용할 수 있는 충전식 선불 카드인 ‘래빗(Rabbit)카드’를 운영하는 BTS 그룹(Bangkok Mass Transit System PLC)과 자본 제휴를 통해 합작 법인 ‘래빗 라인 페이’를 설립하고 새롭게 태국 시장 공략에 나선다고 밝혔다.

래빗카드는 태국의 대중교통을 포함한 총 4000여개 이상의 가맹점에서 활용할 수 있는 충전식 선불카드로, 현재 5백만 명 이상이 이용하고 있다. 특히 한 달 평균 2천만 명이 사용하는 지상철인 BTS에서도 승차권 대신 사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 라인페이 서비스를 총괄하는 라인 자회사 '라인 비즈 플러스'는 태국에서 BTS 그룹과 자본 제휴를 통해 합작 법인 '래빗 라인 페이'를 설립했다.

라인페이는 작년 2월에 태국 시장에 첫 선을 보였다. 특히 라인 페이는 3300만 명 이상에 달하는 태국의 라인 이용자들을 기반으로, 1년이 채 되지 않는 기간 동안 150만 명 이상의 이용자를 확보하며 큰 반향을 일으켰다. 가맹점 역시 태국 최대 규모의 쇼핑몰인 라자다(Lazada) 등을 포함한 300여 개 이상에 달한다.

래빗과 라인 비즈 플러스는 각각 50대 50의 비율로 투자를 진행했다. 앞으로 래빗 라인 페이는 기존 각 사가 보유했던 유통망을 통해, 더욱 공격적인 서비스 확대에 나설 것이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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