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0% 미국 정부 기관 IT 보안 담당자, “데이터 보호에 취약함 느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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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 미국 정부 기관 IT 보안 담당자, “데이터 보호에 취약함 느낀다”
  • 김혜진 기자
  • 승인 2016.04.01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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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는 “과거 데이터 침해 경험했다”

보메트릭이 미국 연방 정부 기관의 보안 현황에 초점을 맞춘 2016년 데이터 위협 보고서의 확장판을 발간했다고 밝혔다.

보메트릭과 451리서치(451 Research)와 공동 발간한 보고서에는 미국 연방 정부 기관의 보안 전문가 100명을 포함한 전세계 대기업의 IT 보안 전문가 1100명을 대상으로 보안 위협에 대해 조사한 결과를 담고 있다.

올해로 4번째로 발간된 이 연례 보고서는 지난달 발표한 보메트릭 데이터 위협 보고서의 글로벌 판과 클라우드, 빅데이터, 사물인터넷 확장판의 주요 시사점을 미 연방 기관에 종사하는 IT 보안 담당자의 응답 내용을 바탕으로 확장한 보고서다. 이 보고서는 미 연방 정부 기관의 데이터 위협에 대한 인식, 데이터 침해 실패 비율, 데이터 보안에 대한 입장, IT 보안 예산 계획 등에 대해 상세히 다루고 있다.

이번 보고서에 따르면 90%의 응답자는 데이터 보호에 취약함을 느낀다고 답했고 61%의 응답자는 과거 데이터 침해를 경험했으며 이 가운데 거의 5분의 1은 작년에 데이터 침해를 경험했다고 답했다.

또 44%의 응답자는 데이터 보안 솔루션 도입에 장애가 되는 요인이 ‘기술 부족’이라고 답했으며 43%의 응답자는 ‘예산 부족’이라고 답했다.

이와 함께 언론에서는 국가의 지원을 받는 해커들로 인한 사이버 해킹 사건에 초점을 맞추고 있지만 실제 IT 보안 담당자들이 인식하는 위협적인 외부자 1위는 76%의 응답률을 얻은 사이버 범죄자였으며 국가 지원 해커는 47%를 기록하며 4위에 머물렀다.

긍정적인 부분은 58%의 응답자가 올해 데이터 위협에 대응하기 위한 예산을 증가하겠다고 답했으며 37%의 응답자는 저장 데이터 방어 예산을 늘리겠다고 답했다는 것이다.

가렛 베커 451리서치 기업 보안 수석 연구원은 “미국 연방 정부의 보안 현황에 대해 다룬 이번 보고서를 통해 미국 정부의 보안 담당자들이 구식 무기로 최신식의 전쟁을 치르는 장군과 같은 상황이라는 것을 알 수 있었다”며 “일례로 미 연방 정부 기관의 보안 예산 지출 계획을 살펴보면 보안 담당자들은 과거에 효과적이었으나 오늘날에 이뤄지는 다단계의 사이버 공격 방어에는 효과적이지 않은 네트워크 혹은 엔드포인트 보안 기술을 고집하는 경향이 드러나는데 이는 보안 예산에서 가장 많이 지출되는 부분과 민감 데이터를 안전하게 보호하기 위해 진정으로 필요한 부분 사이에 괴리가 있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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