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로봇 알버트, 말레이시아 교육 시장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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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로봇 알버트, 말레이시아 교육 시장 진출
  • 정현준 기자
  • 승인 2013.07.2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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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이 스마트로봇 '알버트'를 말레이시아 콤박스(CommBax)에 수출한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 규모는 3000대 수준이며 SK텔레콤은 올해 안으로 알버트 초도물량 1000대를 시작으로 3년간 매년 1000대씩을 콤박스에 납품하게 된다.

콤박스는 말레이시아 교육기관 등에 전자칠판 등을 납품하는 스마트 클래스 구축 관련 기업으로 이번 수출 계약은 향후 말레이시아 스마트러닝 서비스 수출과 관련해서도 새로운 기회가 될 것이라고 SK텔레콤은 설명했다.

이번 수출의 결과는 대기업과 중소기업간의 역할분담을 통한 시너지가 돋보였다. 로봇 제작은 벤처기업인 로보메이션에서 진행하고 지니키즈에서 말레이시아 어린이들을 위한 로봇 콘텐츠 제작을 맡았으며 SK텔레콤은 동남아·중동 교육사업자들과 네트워킹이 탄탄한 첨단과 제휴를 통해 말레이시아 시장 진출의 물꼬를 튼 것이다.

뿐만 아니라 SK텔레콤은 지난 3월 MOU를 맺은 프랑스 로보폴리스 그룹과도 구체적인 협상이 진행 중이며 지난달 미국에서 개최된 ICT 교육 박람회인 ISTE(International Society for Technical in Education)에 알버트를 출품해 미국, 인도, 러시아, 이스라엘 등 해외 바이어들의 관심을 모으며 해외 진출을 향한 노력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알버트는 아이들을 대상으로 한 스마트폰과 로봇의 결합을 통해 친밀감 있는 교육 서비스를 제공하는 SK텔레콤의 특화된 첨단 교육 지원 솔루션으로 다양한 센서와 주변기기를 이용해서 재미있게 학습할 수 있는 로봇이다.

요즘 유아교육에서 많이 사용하고 있는 음성 전자 펜이 소리만을 지원하는 1차원 학습기기라면 알버트는 소리와 영상을 비롯해 로봇의 동작까지 활용한 3차원 교육을 할 수 있어 첨단 교육 시장의 미래를 밝게 보는 중소기업들의 참여가 계속 늘고 있다고 SK텔레콤은 덧붙였다.

한편 SK텔레콤은 오는 26일부터 2박3일간 아동복지기관 및 다문화가족지원센터 아이들 200여명을 대상으로 로봇산업진흥원에서 주최하는 진행하는 '꿈찾기 로봇캠프' 행사에서 어린이들이 즐겁게 놀면서 학습 할 수 있도록 알버트 100대를 지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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