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프엑스기어, 영화 ‘사울의 아들’과 함께 ‘눈 VR’ 체험 행사 실시
상태바
에프엑스기어, 영화 ‘사울의 아들’과 함께 ‘눈 VR’ 체험 행사 실시
  • 김혜진 기자
  • 승인 2016.02.25 10:5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국내 CG소프트웨어 및 AR·VR 전문기업 에프엑스기어가 영화 ‘사울의 아들’ 개봉을 맞아 CGV 압구정과 CGV 여의도에서 눈(NOON) VR 체험 행사를 진행한다.

에프엑스기어는 지난 18일 CGV 여의도와 23일 CGV 영등포에서 열린 두 차례의 시사회에서도 눈 VR 체험 행사를 진행한 바 있다. 이 날 관객들은 에프엑스기어의 ‘VR 스트리밍 기술’이 적용돼 보다 생생한 사울의 아들 예고편과 다양한 엔터테인먼트 가상현실 콘텐츠를 눈 VR을 통해 감상했다.

시사회에는 배우 고아성, ‘마담 뺑덕’의 임필성 감독, ‘똥파리’의 양익준 감독, ‘돌연변이’의 권오광 감독, ‘미쓰 홍당무’의 이경미 감독 등 영화계 주요 VIP들이 참석했다.

▲ CGV 여의도에서 관람객들이 눈 VR로 영화 ‘사울의 아들’ 예고편을 감상하며 즐거워하고 있다.

25일 개봉한 영화 사울의 아들은 1944년 아우슈비츠의 제 1시체 소각장에서 시체 처리반으로 일하는 남자 ‘사울’이 수많은 주검 속에서 아들을 발견하고 아들의 장례를 치르기 위해 일탈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영화는 수용소 느낌을 사실적으로 살리기 위해 5년여 동안 철저하게 기획됐으며 뛰어난 작품성으로 제 68회 칸영화제에서 심사위원 대상 등 4관왕의 영예를 안았을 뿐 아니라 제 88회 아카데미 시상식 외국어영화상의 유력 후보로 꼽히며 국내 관객들의 기대감을 모으고 있다.

시사회에 참석한 김종민 프로듀서는 “이번 영화는 35mm 필름 제작, 주인공의 시점샷, 제한되고 닫힌 느낌을 주는 4:3 화면 비율 등 홀로코스트 현장을 생생하게 재현한 작품으로 눈 VR을 통해 아우슈비츠 한복판에 직접 와있는 듯한 생생한 느낌을 받았다”며 “VR기기는 무겁고 어지러워 불편할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가볍고 몰입되기에 적정한 화질로 실제 상영관에 앉아 스크린을 보고 있다는 느낌이 들었다. 향후 VR기기가 대중화 돼 VR 전용으로 만들어진 영화를 보는 것이 현실로 다가올 것이다”며 영화 및 VR산업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영화 사울의 아들과 함께하는 이번 행사는 CGV 압구정과 CGV 여의도 로비에 마련된 눈 VR 체험 부스에서 만나볼 수 있다. 또한 3월4일부터 눈 VR 전용 앱을 통해 에프엑스기어의 독자적인 ‘VR 스트리밍 기술’을 적용, 영화관에서 관람하는 듯 한 생생함을 제공하는 VR 시네마 포맷의 사울의 아들 예고편을 감상할 수 있다.

에프엑스기어와 넥스트코어가 함께 출시한 스마트폰 전용 VR헤드셋 눈 VR은 안드로이드와 iOS 운영체제를 모두 지원하며 4.7~5.7인치 사이의 다양한 스마트폰 기종과 호환된다. 눈 VR 전용 앱을 통해서는 2D, 3D입체 영상, 360도 비디오 등 스마트폰에 저장된 영상을 보다 실감나게 VR모드로 감상할 수 있다. 눈 VR의 가격은 8만9000원이며 G마켓, 11번가, 아마존 등에서 구매할 수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