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테라 턴키 해저 솔루션으로 동부 아프리카 통신업 발전 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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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테라 턴키 해저 솔루션으로 동부 아프리카 통신업 발전 꾀한다
  • 정홍석 기자
  • 승인 2016.02.10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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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만의 국영기업이자 중동의 도매 통신사업자 오만텔(Omantel)이 대용량 비용절감형 광전송 솔루션 분야 선도기업인 엑스테라 커뮤니케이션(NASDAQ: XCOM)과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오만텔은 이를 통해 독보적인 해저 케이블을 또 하나 구축하고 중동 지역 내외에서 입지를 강화하려 한다. 신규 케이블은 에티오 텔레콤(Ethio Telecom), 고리스 텔레콤(GolisTelecom), 텔레솜 컴퍼니(Telesom Company)와의 파트너십으로 구축될 예정으로 오만 살랄라에서 푼틀란드 보사소, 소말릴란드 베르베라까지 바로 연결되며 육상 연장으로 에티오피아 아디스아바바까지 통하게 된다.

오만텔 도매사업부의 소하일 카디르(Sohail Qadir) 부사장은 “오만에서 소말리아로 바로 연결되고 아프리카 내 케이블을 추가로 연장해 에티오피아까지 이르는 아프리카 확대일로의 첫 걸음”이라며 “이들 두 국가는 서비스 혜택을 받지 못하고 있으나 조만간 국제 저지연 네트워크에 연결되고 오만텔과 오만에서 관리되는 모든 콘텐츠에 접근하며, 유럽과 동남아 서비스도 소비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G2A는 새로운 저지연 케이블 시스템으로, 아프리카 최종사용자들에게 콘텐츠를 가깝게 전달해주고 소말리아와 에티오피아에 시급한 인터넷 용량과 글로벌 클라우드 서비스 및 애플리케이션 접근성을 제공한다.

해저 부분은 오만 살랄라에서 비롯되어 소말리아 보사소와 소말릴란드 베르베라로 모두 이어진다. 육상 경로는 살랄라에서 오만을 관통하며 오만텔의 9개 해저 케이블 시스템과 서로 연결된다. 이 시스템은 조만간 12개로 늘어날 예정인데, 이 중 일부는 중동과 극동, 유럽, 북미 지역을 연결하는 세계 최대 규모다.

오만텔은 또한 오만에서의 광범위한 콘텐츠 및 클라우드 공급사업을 오만 중앙허브에서 중동 지역에 제공하며 이 모든 것은 G2A 시스템으로 이용 가능해진다.

압디카림 모하메드 이드(Abdikarim Mohamed Eid) 텔레솜 컴퍼니 CEO는 “이는 대단히 매력적인 최초의 프로젝트로 여기서 우리는 세계로 뻗어가는 오만텔의 국제적 네트워크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이는 지역 내 엄청난 변화를 일으키는데, 고품질 저비용 인터넷 서비스에 접근하는 것은 사람들의 삶과 사고방식 모든 면에 영향을 끼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안두알렘 애드매시(Andualem Admassie) 에티오 텔레콤 CEO는 “동시에 우리는 세계 주요 인터넷 허브의 접근성을 획득할 것이고 오만텔의 국제적 네트워크 내 국가들은 G2A를 통해 동부 아프리카 기업 고객들을 상대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엑스테라는 이 프로젝트에 턴키 형태의 100G/100G+ 해저 케이블 시스템 솔루션을 공급할 예정으로 여기에는 해저 광학 중계기, 누웨이브 옵티마 해저 라인 터미널 장비(Nu-Wave Optima Submarine Line Terminal Equipment, SLTE), 케이블 및 모든 해양 서비스가 포함된다. 다수의 전기, 광학, 기술 혁신으로 설계된 엑스테라의 해저 중계기는 라만(Raman) 광증폭 기술을 사용해 중계거리를 극대화하는 초저잡음 수준을 생산하고, 시스템 고용량을 위해 넓은 범위를 제공한다.

20Tbit/s 용량에 최신 100G 기술을 갖춘 G2A 시스템은 아프리카 지역의 커넥티비티 비용을 최적화하며 서비스 혜택을 받지 못하는 고성장 지역에 꼭 필요한 용량을 더해준다. 압둘아지즈 구레예 카셰(Abdulaziz Gureye Karshe) 고리스 이사장은 “현재 우리는 인터넷 수요에 부응하려고 주로 위성통신에 의존하고 있다. G2A는 최종사용자의 경험을 극적으로 바꿀 것이며 가정 및 기업 부문에 새로운 유형의 저지연 서비스를 실현할 것이다”고 말했다.

G2A는 2016년 4분기에 서비스가 시작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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