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첨단 IT기술을 접목한 ITS 사업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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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첨단 IT기술을 접목한 ITS 사업 본격화
  • CCTV뉴스
  • 승인 2009.08.0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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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CTV 28대 증설하고 실시간 영상정보 수집 강화
부산시가 지난 7월 28일 착수보고회의 개최를 시작으로 첨단 IT기술을 접목한 교통운영체계 구축을 위해 총238억원을 들여 실시간으로 교통정보를 제공하는 첨단 교통인프라 구축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매년 도로, 도시철도 건설 등 교통인프라 확충에 막대한 투자와 대중교통수단간 환승제 시행 등으로 대중교통이용 활성화를 추진 중이나 계속적인 차량증가로 가중되는 도시교통문제를 해소하기 위한 것. 이 사업은 지난 5월 삼성SDS 컨소시엄이 사업자로 선정되어 내년 5월 시스템 구축완료 후 시험운영을 거쳐 2010년 10월 BEXCO에서 개최되는 부산 ITS 세계대회 참가자(6만여명)에게 우리나라 첨단 IT기술 기반의 지능형교통시스템으로 소개되며, 대회가 끝난 후 시민들에게 본격적으로 서비스될 예정이다.

부산시는 이를 위해 지난 6월 부산광역권의 통합 교통정보를 수집, 부산의 교통상황을 총괄 운영·관리할 교통정보서비스센터(연제구 연산동 소재)를 착공한데 이어 부산시내 전역을 대상으로 한 182억 규모의 첨단교통정보시스템을 구축한다.

이 사업을 통해 전국 최초로 하이패스 단말기를 통한 교통정보수집으로 강서구, 기장군, 번영로 등 교통정보수집 음영지역을 해소하고, 브랜드 택시 운행정보를 통한 도심지 교통정보의 신뢰도를 높이는 한편, CCTV 28대를 증설하여 실시간 영상정보 수집도 강화할 예정이다.

이렇게 수집된 교통정보는 인터넷은 물론 부산시 콜센터(120번), 휴대전화 및 ARS, 케이블 TV, 교통정보전광판, 전자게시판 등을 통해 시민들이 손쉽게 접근 가능하도록 다양한 매체를 통해 제공되며, 특히 주요 간선도로를 중심으로 U-교통 초고속 유·무선망을 구축함으로써 부산을 찾는 관광객 및 시민들에게 휴대단말기를 통한 무료 교통정보서비스도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시내 주요 버스정류장에 버스정보안내기를 400개소에 설치하는 등으로 대중교통 이용시민의 편의도 증진시켜 나가며, 그 밖에 RFID를 활용한 승용차요일제시스템, 무인대여 자전거시스템, 환승주차정보시스템 등도 구축한다.

부산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국내외에 우리나라의 첨단 IT기술을 선보이는 한편, 저탄소 녹색교통시스템과 도시통합관리시스템 구축, 대중교통 활성화의 기반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향후 지속적인 유비쿼터스 기반 첨단교통정보시스템을 구축을 통해 차별화된 u-교통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조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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