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 데이터센터 ‘각(閣)’, 최고점수로 LEED 플래티넘 인증 획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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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N 데이터센터 ‘각(閣)’, 최고점수로 LEED 플래티넘 인증 획득
  • 이광재
  • 승인 2013.06.1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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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N이 IDC로서는 LEED인증 사상 역대 최고 점수를 기록하며 LEED 인증의 최상위 등급인 '플래티넘(Platinum)' 인증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LEED(Leadership in Energy and Environmental Design)는 국제적으로 통용되는 친환경 인증제도로 NHN의 데이터센터 '각(閣)'은 LEED의 다양한 버전과 여러 등급 가운데 가장 최신 버전인 'v2009'에서도 가장 최고 등급인 플래티넘을 획득했다.

LEED 플래티넘(v2009)은 에너지 절감, 수자원 절감, 자원재활용, 실내 환경 개선, 지속가능한 부지 개발 등 5가지 주요 평가 항목을 평가 받게 되며 110점 만점에서 취득점수에 따라 단순 획득, 실버', '골드, 플래티넘 등의 등급을 부여 받게 된다. NHN의 데이터센터는 대부분의 평가 항목에서 만점을 획득, 95점으로 IDC로서는 역대 LEED 인증 사상 최고의 점수를 기록하며 플래티넘 등급을 획득했다.

이번 LEED 인증의 평가기관인 US GBC(미국 그린빌딩위원회)에 따르면 NHN의 데이터센터의 연간 에너지 비용은 기존 IDC 대비 73.8% 가량, 수자원사용량은 69.1% 가량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NHN은 데이터센터가 기록을 위한 보존소라는 점에서 고려시대 팔만대장경을 보관한 합천 해인사 '장경각'의 정신을 잇기 위해 21C 장경각이라는 내부 프로젝트를 추진해 왔으며 장경각의 의미를 담아 자체 데이터센터의 명칭도 각(閣)으로 정했다.

이번 IDC 건립을 추진해 온 NHN의 박원기 IT서비스사업본부장은 "이용자들의 데이터를 안전하게 보관해 후대에까지 전하겠다는 사명감에서 시작한 이번 장경각 프로젝트가 의미 있는 결실을 맺게 됐다"며 "이번 플래티넘 인증은 우리의 데이터센터가 세계 최고 수준의 친환경, 고효율을 인증 받은 쾌거로 기존 IDC가 갖고 있던 형식의 틀을 과감히 벗어 던지려는 혁신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밝혔다.

한편 NHN은 자체 데이터센터 각(閣)의 가동과 함께 오는 20일에데이터센터 내부와 세계 최고 수준의 친환경, 고효율 IDC로서 이용자들의 데이터 보존을 위해 도입한 최첨단 기술들을 언론에 공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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