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들의 연말 문화가 바뀌고 있다. 연말은 사회공헌 시즌이라는 말이 생길 정도로 나눔 봉사 활동이 송년회 문화로 자리잡고 있는 것.
특히 최근에는 국내 기업들이 CSV(Creating Shared Value, 공유가치창출)와 사회적 책임 활동에 대한 관심이 늘면서 꾸준한 나눔 봉사 활동의 비율이 늘어나고 그 형태도 다양해지고 있다.
파나소닉코리아는 12월19일 서울시 노원구 중계동에 위치한 백사마을에서 어려운 이웃에게 직접 연탄을 전달하는 사랑의 연탄 나눔 봉사 활동을 실시했다.
올해 ‘365일, 36.5도 체온을 항상 유지하자’는 의미의 연탄 사랑 나눔 활동을 진행하고 있고 특히 이번 연탄 봉사활동은 파나소닉코리아 임직원들이 사회공헌활동 차원에서 직접 기부와 함께 연탄을 배달 봉사활동에도 참여해 이웃과 사랑나누기를 실천했다. CSR 투어 프로그램, CSR 홍보대사 활동 등도 올해 진행한 바 있다.
삼성물산 리조트 및 건설부문은 11월29일 에버랜드 SNS 회원들이 참여해 적립한 ‘사랑의 연탄’ 10만 장을 에버랜드 인근 저소득층 가정을 찾아 사회공헌활동을 펼쳤다. 삼성물산은 올해로 4년째를 맞는 사랑의 연탄 SNS 캠페인을 통해 총 40만 장의 연탄을 전국의 어려운 가정에 전달했다.
아시아나항공도 이웃과 나눔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 연말연시를 맞아해 아시아나항공은 12월18일 인천 부평구에 위치한 사회복지시설 ‘파인트리홈’에서 일일산타로 변신해 직접 아이들을 찾아 선물을 전달했다.
하나생명은 직원 참여형 봉사활동에 앞장서고 있다. 12월17일 연말을 맞이해 본점 소재지인 서울시 중구 일대 어르신들에게 생필품이 담긴 임직원이 직접 만든 행복나눔상자 100개를 이웃에게 전달했다.
라이나생명이 설립한 시그나사회공헌재단은 올해 8월 ‘시니어 치과봉사단’을 출범해 ‘2015년 찾아가는 가족사랑 치과 진료소’ 봉사 활동에 나서고 있다. 시니어 치과봉사단은 은퇴 및 경력단절 의료진을 포함해 서울대학교치과병원 의료진으로 구성된 전문의료봉사단이다.
KEB하나은행은 12월 모든 지점에서 PB서비스를 선보인다. KEB하나은행은 영업력 극대화를 위해 전직원의 PB화를 추진, 그 첫 단계로 ‘행복파트너(Branch PB)’ 1708명을 선발해 854개 모든 지점에 배치한다. 자산관리를 원할 경우 KEB하나은행 전영업점에 배치된 숙달된 자산관리 전문가인 행복파트너를 통해 독립된 공간에서 자산관리, 연금 플랜 등의 상담을 받을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