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 전문가들이 꼽은 ‘유료방송 10대’ 핵심 이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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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 전문가들이 꼽은 ‘유료방송 10대’ 핵심 이슈는?
  • 김혜진 기자
  • 승인 2015.12.15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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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미래연구소가 15일 ‘넥스트 미디어와 콘텐츠 생태계의 미래’를 주제로 미디어리더스포럼 조찬세미나를 개최했다.

개회사를 맡은 이성헌 공동대표(미디어리더스포럼)는 복잡다단하게 변화하는 미디어 산업의 지속가능한 미래를 준비하기 위해 다차원적인 협력과 경쟁을 통해 차세대 미디어 서비스를 창조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발제를 맡은 구글의 미키 김 사업총괄상무는 “현재 스마트TV의 UI/UX는 복잡하고 사용자 친화적이지 않다”고 지적하고 “모바일 퍼스트 시대에 적합한 단순하고 쉬운 이용자 경험(UX)을 제공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넷플릭스의 상륙을 앞두고 국내 플랫폼 사업자들이 러브콜을 보내고 있는 상황에 대해 구글 김 상무는 오픈 UX 환경을 통해 플랫폼이 콘텐츠로부터 자유로워져야 한다고 지적했다. 오픈 UX환경은 이용자가 필요하다면 넷플릭스 앱을 설치해서 콘텐츠를 볼 것이기 때문에 플랫폼은 이용자에게 선택의 기회를 주는 것이지 콘텐츠 제공 여부를 결정할 필요가 없다.

그런 의미에서 구글 안드로이드 TV와 같은 개방형 생태계는 콘텐츠 종속성의 우려를 덜어주고 보다 유연한 콘텐츠 생태계를 구축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 상무는 멀티스크린을 이용하면서 특정 매체에 집중하지 않는 이용환경의 변화를 사업자들이 자연스럽게 받아들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띄엄띄엄 시청하는 빈지 시청(binge viewing), 몰아보기 등으로 인해 실시간 방송 시청률의 경제적 의미가 약화되고 있는 것이 사실이지만 이러한 변화가 콘텐츠 자체의 경제적 가치를 부정하는 것은 아니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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