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Nortel, WDM-PON 유럽시장 개척 본격화
상태바
LG-Nortel, WDM-PON 유럽시장 개척 본격화
  • CCTV뉴스
  • 승인 2009.08.03 0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순수 국산 원천기술로 개발된 WDM-PON(Wavelength Division Multiplexing Passive Optical Network: 파장분할수동형광네트워크) 솔루션의 유럽시장 개척이 본격화되고 있다.

글로벌 통신장비 기업 LG-Nortel(www. LG-NORTEL.com, CEO 이재령)은 노르웨이의 광대역 인터넷 서비스 주도기업 애그더 브로드밴드(Agder Broadband)가 LG-Nortel WDM-POM 솔루션을 기반으로 노르웨이 남부지역에 최초로 광대역 서비스망을 구축, 이달 중 상용 서비스에 들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애그더 브로드밴드는 기존에 고속 광대역 서비스를 제공하지 못했던 근교지역에 LG-Nortel WDM-PON 솔루션 기반의 광통신망을 통해 최고 초당 100메가비트(100Mbps)의 고속 광대역 서비스로 TPS(트리플플레이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이로써 LG-Nortel은 지난 2월 네덜란드 통신기업 유넷(UNET)에 WDM-PON 솔루션을 공급해 글로벌 시장 최초의 WDM-PON 상용화 성과를 올린 데 이어, 노르웨이에서도 WDM-PON 구축 레퍼런스를 확보하며 유럽지역에서 WDM-PON 시장 개척에 성공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이에 LG-Nortel은 최근 핀란드 네트워크 장비 전문 유통업체인 K&K Active를 핀란드 지역 LG-Nortel WDM-PON 장비 공급업체로 선정, WDM-PON 솔루션의 유럽시장 입지 확대에 더욱 주력하고 있다.

LG-Nortel WDM-PON 솔루션이 이처럼 단기간에 유럽시장에서 선전하고 있는 것은, 가입자마다 고유의 파장을 할당해 양방향으로 초당 1기가비트(1Gbps) 이상의 넓은 대역폭을 제공함으로써 10배~20배의 고속 데이터통신을 지원하는 WDM-PON 기술의 특장점이 LG-Nortel의 마케팅 노력을 통해 시장에서 인정받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로 애그더 브로드밴드는 자사 광대역 서비스를 대도시에서 근교지역으로 확장하기 위해 장거리 광케이블을 새로 구축하는 대신 기존 광 네트워크에 LG-Nortel WDM-PON 솔루션을 결합, 훨씬 적은 비용으로 광대역 서비스망을 구축해냈다고 전했다.

LG-Nortel 이재령 CEO는 "네덜란드와 노르웨이에서 연달아 WDM-PON 상용화의 성과를 올린 것은 세계에서 가장 진보된 차세대 FTTx 솔루션인 WDM-PON의 우수성이 해외시장에서 검증되고 있는 것" 이라며 "WDM-PON 원천기술을 보유한 LG-Nortel은 유럽과 전세계에서 WDM-PON 시장 확대를 위해 적극적인 마케팅을 전개함은 물론, ETRI와의 협력을 통해 WDM-PON 기술의 국제 표준화에도 앞장설 것" 이라고 말했다.


우리나라에서 세계최초로 개발됐으며 LG-Nortel이 원천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WDM-PON 기술은, 넓은 대역폭으로 고속 데이터통신을 지원해 향후 급속한 성장이 예상되는 IPTV 등 방통융합서비스를 무리 없이 지원할 수 있는 장점으로 차세대 FTTx(광가입자망) 시장을 위한 최적의 기술로 평가되고 있다.  



<임현주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