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이코엡손이 통신네트워크 장비에 탑재 가능한 고안정·소형원자발진기 신제품(모델명: AO6860LAN)을 새롭게 공개했다. 제품은 2016년 양산 예정이다.
현재 통신네트워크 시장에서는 고속화, 빅데이터 분석 등 대용량화가 빠르게 진행됨에 따라 통신인프라 기기의 안정성과 시스템 구축에 있어 제품 소형화가 요구되고 있다.
원자발진기는 원자의 고유주파수를 기준으로 한 정확한 발진기로 기존 수정발진기 대비 일반적으로 두 자리수 이상 높은 정확도를 얻을 수 있다.
엡손은 기존 원자발진기에 자체 신기술을 적용, 레이저소자 VCSEL(Vertical Cavity Surface Emitting LASER)와 전용 IC를 자체 개발, 기존의 자사기종(1200cc)과 같은 장기주파수 안정도를 유지하면서도 체적비는 1/16(75cc)로 낮춰 제품 소형화에 성공했다. 소비전력 또한 기존 대비 1/6로 줄인 점도 특징이다.
향후 엡손은 현재 양산 중인 기존의 OCXO, VCXO, TCXO 등의 고정밀도 수정발진기 포트폴리오를 기반으로 광통신네트워크 시장을 비롯한 향후 대용량 통신용기기 시장에 적극 나선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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