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스마트제조산업협회, ‘스마트제조기술 컨퍼런스 2015’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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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스마트제조산업협회, ‘스마트제조기술 컨퍼런스 2015’ 개최
  • 이호형 기자
  • 승인 2015.11.06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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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스마트제조산업협회(KOSMIA)가 11월5일부터 6일까지 이틀에 걸쳐 코엑스 1층 A홀에서 ‘스마트제조기술 컨퍼런스 2015’를 개최한다.

한국스마트제조산업협회 김태환 회장은 11월5일 컨퍼런스 개회사에서 ‘제조혁신과 스마트공장 저변 확대'의 중요성을 밝혔다.

김태환 회장은 “협회 설립 이후 첫 번째 개최하는 행사인 만큼 의의가 크다”면서 “협회를 주축으로 스마트공장의 저변을 확대하기 위한 사업을 확대해 나가고 산업부에서 중점적으로 추진중인 중소·중견기업의 스마트공장 맞춤 서비스 지원, 스마트 공장 표준화 및 운영을 위한 사업 등을 펼쳐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국스마트제조산업협회는 PLM컨소시엄을 모태로 산학연 컨소시엄으로 결성돼 PLM 베스트 프랙티스 컨퍼런스를 주관하는 등 10여년간 활동해 왔으며 지난 9월 설립 인가를 받고 정식으로 활동을 시작했다.

스마트제조 혁신을 통한 한국 제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것을 목표로 회원사를 모집하고 있으며 PLM, MES, 공장자동화를 중심으로 스마트 제조기술 확산과 중소기업 맞춤형 솔루션 제공, 인력 양성 및 기반 구축 등을 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산업통상자원부 이규봉 팀장은 제조업 3.0 전략의 핵심과제인 ‘스마트공장 추진 현황 및 계획’에 대해 발표했다.

독일, 미국 등 선진국의 제조업 부활, 중국 등 신흥국의 추격, 엔저 등에 따른 수출 여건 악화로 한국의 제조업 전반 위기감은 심화되고 있다.

이에 대해 이규봉 팀장은 “지속가능한 제조업 경쟁력의 해법은 ‘스마트공장’”이라면서 “스마트공장을 통해 우리 제조업의 근본적 체질 개선이 시급하다”고 전했다.

스마트공장은 기획, 설계, 생산, 유통, 판매 등 제조 전 과정을 ICT로 통합하고 최소의 비용과 시간으로 고객맞춤형 제품을 생산하는 공장을 의미한다. 사물인터넷(IoT)과 CPS(사이버물리시스템)에 기반한 제조 전 단계의 자동화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디지털화 및 실시간 연동체계를 지향함으로써 생산성을 향상시키는 것이 주된 목표다.

스마트공장과 관련한 정책에 대하여 이규봉 팀장은 “대기업과 정부가 협력해서 공동 펀드를 만들고 기술 및 인력을 같이 공유하고자 하며 2015년에는 1200개, 2017년에는 4000개, 2020년까지는 1만개의 중소, 중견기업들에게 스마트공장을 지원해서 만들 계획”이라면서 “Two-Track 전략을 통해 열약한 기업들의 기본적인 역량을 배가시킴으로써 저변을 확대해 나가고 고도화 촉진을 위한 파일럿 프로젝트를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스마트공장 보급사업의 기본 방향은 대기업과 정부가 협력해 공동 펀드 조성 등을 통해 국내 현실에 적합한 다양한 형태의 맞춤형 스마트공장을 보급, 2020년까지 1만개로 확산하겠다는 것이다.

시범 프로젝트를 통해 업종별, 수준별 다양한 모델공장을 구축해 다수 기업의 벤치마킹 대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한다.

이와 함께 ‘마더 공장(Mother Factory)’ 구축도 추진된다. 마더공장은 스마트공장 국제 표준을 준수하는 개발형 플랫폼 기반의 테스트베드 센터로 국내 요소기술간 상호호환성을 확보할 수 있도록 하는 기반으로 제공될 예정이다.

이를 위해 2020년까지 정부와 지자체가 총 200억원을 투자, 생산단계별 제조 전 과정을 IOT, CPS 등으로 디지털화한 시제품 생산공장인 ‘아시아스마트공장호환성허브센터’를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스마트제조기술전(Smart Manufacturing World)은 국내 스마트제조기술의 발전을 도모하고 관련 업계 네트워크 구축 및 기술 교류를 위한 전시회로 최근 주목받고 있는 스마트 팩토리와 PLM, MES, 스마트센서, 빅데이터, 클라우드 등 다양한 업체의 기술과 솔루션을 관람할 수 있다.

또한 3D 프린팅 전시회 및 P&I PRO(서울국제사진영상프로기자재전)가 동시 개최된다. 전시기간은 11월4일부터 7일까지이며 코엑스 A홀에서 개최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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