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오토톡스, V2X 칩셋 개발 완료…미 도로교통안전국 요구사항 충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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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오토톡스, V2X 칩셋 개발 완료…미 도로교통안전국 요구사항 충족
  • 김혜진 기자
  • 승인 2015.10.21 0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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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이하 ST)가 이스라엘 오토톡스(Autotalks)와 제 2세대 V2X 칩셋 출시를 준비하고 있으며 스마트 드라이빙 시스템 주요 업체들과 함께 2016년 V2X 솔루션 설계를 시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V2X 기술은 무선 범위 내에서 차량 대 차량(V2V), 차량 대 인프라(V2I)를 연결해 눈에 보이지 않는 위험을 사전에 경고하거나 대기 행렬을 최소화 하도록 교통 신호와 연계하는 등의 안전 및 교통 관련 애플리케이션에 쓰인다.

주요 자동차 업체들은 최근 기술 파트너사와 협력해 2017년부터 출시되는 차량에 V2X 시스템이 장착될 수 있도록 최종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미국 도로교통안전국(National Highway Traffic Safety Administration, NHTSA)은 2015년 5월 인명구조 기술의 개발 속도를 높이기 위한 일련의 조치들을 발표했는데 이로 인해 모든 신차에 대한 V2V 설치 법규 시행 일정이 앞당겨졌다.

ST와 오토톡스는 2014년에 V2X용 첨단 칩셋의 공동 개발을 시작해 단기간 내에 탁월한 성능의 솔루션을 제공하도록 리소스를 단합해 왔다. 이 프로젝트는 V2X 시스템의 비용 최적화가 가능하도록 고객 시스템 아키텍처들과 광범위하게 통합될 수 있는 유연한 솔루션 구현을 목표로 하고 있다.

V2X 칩셋은 첨단 암호화 엔진을 탑재해 무선 전송되는 모든 메시지들을 100% 완벽하게 검증할 수 있어 무단 접근으로 인한 보안 상의 위험을 최소화 하는 한편 필요한 모든 보안 메시지들(safety messages)을 처리한다. ST와 오토톡스의 솔루션은 앞으로 출시될 한층 더 복잡한 보안 방식들도 지원할 수 있도록 업그레이드 가능하다.

오토톡스의 기술은 이미 생산이 준비된 기존 1세대 시스템 상에 소프트웨어 개발을 완료한 여러 고객사들에 채택됐다. 이 소프트웨어 환경은 상위 호환성을 갖추고 있어 2세대 시스템으로의 매끄러운 전환과 완벽한 활용이 가능하다.

오토톡스의 V2X 기술과 방대한 시스템 전문성은 ST의 하이엔드급 테세오(Teseo) 다중 위성항법 GNSS 기술이 결합돼 더욱 우수한 V2X 솔루션 제품을 구현한다. 양사의 역량을 상호보완 할 수 있는 것이 이러한 협업의 주된 강점이라고 할 수 있다.

이 새로운 칩셋은 저전력 소비와 높은 온도 범위, 높은 집적도 및 효율성을 달성하며 안전이 필수적인 시스템과 자율주행 자동차의 엄격한 요건들을 충족시키도록 개발됐다.

니르 사손 오토톡스 CEO는 “V2X는 스마트 운전의 핵심으로서 안전과 교통정체, 환경에 미치는 영향 면에서 운전자들의 예상을 바꿔놓을 것”이라며 “우리는 이미 ST와의 협업을 통해 한층 더 우수한 보안성과 성능·기능 및 합리적 가격을 지원하는 차세대 V2X 칩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안토니오 라델리 ST 오토모티브 제품 그룹 마이크로 및 인포테인먼트 부문 디렉터는 “공개된 2017년 일정대로 스마트 드라이빙 프로젝트를 완료할 예정이고 동급 최상의 성능과 기능 통합을 통해 궁극적으로는 운전자들에게 안전하고 친환경적인 주행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며 “우리는 자율주행 자동차와 같은 지능형 운송수단 컨셉을 지향하며 이를 통해 고객들이 보다 스마트하고 안전하며 지속가능한 운전을 할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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