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캠퍼스와 ‘500 스타트업’이 대한민국을 연결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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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캠퍼스와 ‘500 스타트업’이 대한민국을 연결하다
  • 이광재 기자
  • 승인 2015.10.17 10: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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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캠퍼스 서울과 미국 실리콘밸리의 대표적인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터인 500 스타트업이 한국 스타트업 생태계 도약을 위한 ‘커넥트(CONNECT)’ 행사를 오는 27일부터 29일까지 3일간 구글 캠퍼스 서울에서 개최한다.

커넥트는 구글 캠퍼스인 캠퍼스 서울과 미국 실리콘밸리의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터인 500 스타트업이 함께하는 행사로 여성 창업가와 다양성, 성장을 위한 엑시트(Exit) 전략, 해외 시장 진출 등의 한국 스타트업 생태계 전반의 다양한 사안을 일별 주제로 정해 심도 있게 다루며 한국 스타트업 생태계 도약을 위한 방안을 논의하게 된다.

커넥트 행사는 주제강연, 패널토론, 워크샵, 사례발표, 네트워킹 등 다양한 포맷의 총 16개 세션으로 구성됐으며 총 750여명의 스타트업 관계자(누적 합산)들이 참가할 예정이다. 참가를 원하는 사람은 구글 캠퍼스 서울 웹사이트를 통해 공지된 온오프믹스 신청 양식을 통해 누구나 참가 신청을 할 수 있다.

행사 첫날인 27일에는 ‘다양성:다함께(Diversity:Together)’를 주제로 다양한 세션이 진행되며 기켓(Geekette, 한 가지에 몰두하는 괴짜를 의미하는 긱(Geek)의 여성형 명사)이라는 여성 혁신가들의 커뮤니티를 이끌고 있는 제스 에릭슨(Jess Erickson)과 크리스틴 채(Christine Tsai) 500 스타트업 파트너가 여성 리더쉽에 대한 담화와 토론을 통해 ‘스타트업 업계에서 여성 리더쉽의 중요성’에 대해 이야기 나누고 ‘스타트업 여성 종사자들이 겪는 어려움’ 등에 대한 실질적인 해법을 모색할 계획이다.

또한 인공지능 기반 모바일 개인 일정관리 앱 코노(Kono)의 민윤정 대표, 스트리밍을 통한 대용량 파일 공유 서비스를 제공하는 선샤인(Sunshine)의 김호선 대표, 그리고 커플 메신저 서비스를 제공하는 VCNC의 박재욱 대표가 창업가로의 시작과 그 과정에 대한 주제로 토크를 진행한다.

둘째 날인 28일은 ‘성장:공생(Growth:Symbiosis)’이라는 주제로 다양한 세션이 진행되며 스타트업 인수합병(M&A) 관련 이슈와 진행 과정 등에 대한 전반적인 내용과 현업에서 근무하고 있는 전문가들을 초빙해 토론회를 가질 계획이다.

먼저 한국과 실리콘밸리 M&A의 차이점과 실제 M&A 경험담을 비롯한 전반적인 M&A 시장 상황과 관련 이슈에 대한 토론회를 진행하며 임정민 캠퍼스 서울 총괄이 ‘왜 한국 스타트업을 주목해야 하는가?’라는 주제 발표할 예정이다.

또한 덤앤더머스 등의 M&A를 성사시킨 배달의 민족의 마이크 김 해외파트너십 총괄, 쿠팡이 인수한 CRM 마케팅 솔루션 회사 캄시(CalmSea)의 대표였던 쿠팡 비벡 수브라마니안(Vivek Subramanian) 기술조직 총괄실장, 그리고 옐로금융그룹의 사업개발팀을 총괄하는 서일석 이사가 한국의 M&A에 대한 토론을 진행한다.

셋째 날인 29일은 ‘스타트업:글로벌(Startups:Global)’ 주제로 해외 시장 진출 방법과 사례를 논의한다. 북미와 아시아, 북유럽, 중동 및 북아프리카 국가 등의 생생한 스타트업 트렌드에 대해 500 스타트업의 팀 채 파트너와 카일리 응(Khailee Ng) 매니징 파트너가 발표할 예정이며 이어 캠퍼스 서울 조윤민 프로그램 매니저가 진행하는 패널토의에서 500스타트업 프로그램에 참여한 코노랩스의 민윤정 대표, Y콤비네이터 프로그램에 참여한 미미박스의 하형석 대표, 테크스타즈 프로그램에 참여한 스마일패밀리의 김동신 대표가 참여해 성공적인 글로벌 진출을 위한 글로벌 액셀러레이터 프로그램 활용방법 및 팁을 공유할 예정이다.

임정민 캠퍼스 서울 총괄은 “맥킨지 보고서에 따르면 국내 스타트업이 엑시트(Exit)하기 위해 소요되는 시간은 평균 12년 이상으로 한국 스타트업 생태계에서 살아남기가 쉽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런 환경에서 여성을 포함한 다양한 인재들이 차별 없이 일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어 경쟁력을 높이고 국내외 시장 기회를 잘 포착하는 것은 필수적으로 3일 동안 진행되는 이번 마라톤 프로그램은 여성 창업가와 성공하는 M&A, 다양한 국내외 시장 분석에 대해 심도있게 논의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500 스타트업의 팀 채 파트너는 “500 스타트업은 ‘아시아의 실리콘밸리’인 한국의 가능성을 발견하고 김치펀드를 조성해왔다”며 “글로벌 교류를 핵심 비전으로 삼고 있는 캠퍼스 서울과 함께 진행하는 이번 행사를 비롯해 한국에서도 다양성(Diversity)을 소개할 수 있는 다양한 행사가 많이 열려 한국 스타트업의 지속가능한 성장과 생태계 조성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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