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CJ E&M, 연내 5개 프로그램 공동 론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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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CJ E&M, 연내 5개 프로그램 공동 론칭
  • 신동훈 기자
  • 승인 2015.10.05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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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콘텐츠 확장으로 모바일 미디어 활성화 트렌드 선도 계획

SK텔레콤과 CJ E&M이 영상 콘텐츠 프로그램 공동 투자·제작을 위해 손을 잡았다. 커머스 분야 제휴 등을 통해 모바일에 최적화된 신규 비즈니스 모델 개척에 나서기 위한 것. 이동통신의 강자와 콘텐츠의 강자가 만나 점차 중요성을 더해가는 모바일 영상콘텐츠 플랫폼의 주도권을 잡기 위해 전격 나섰다.

CJ E&M은 5일 양사가 공동 투자하기로 한 5개 프로그램 중 첫 작품인 드라마 ‘처음이라서’의 제작발표회를 가졌다. 이미 지난 8월 하반기 CJ E&M이 제작 예정인 총 5편의 프로그램에 대해 50%씩 공동 투자키로 계약을 체결한 바 있는 양사는 10월7일 첫 방영되는 온스타일의 오리지널 드라마 ‘처음이라서’와 10일부터 연이어 방송되는 2030 여성 시청자들을 겨냥한 바디 스타일링 프로그램 ‘더 바디쇼’ 론칭을 포함해 올해 연말까지 양사가 공동제작한 다양한 장르의 콘텐츠 5편을 모두 방영할 예정이다.

이번 제휴는 국내에서 통신사업자와 엔터테인먼트 사업자가 콘텐츠를 공동 투자·제작하는 최초 사례로, CJ E&M이 제작한 드라마, 쇼 프로그램 등의 라이프스타일 콘텐츠를 유선무선 각각의 플랫폼 특성에 맞게 최적화해 제공하고 콘텐츠와 관련된 패션·뷰티, 헬스, 음식 문화 등의 커머스 생태계를 적극 육성할 계획이다.

▲ SK텔레콤은 CJ E&M과 라이프스타일 프로그램을 공동 투자·제작한다. 연내 5개 프로그램을 론칭하고 향후 미디어 콘텐츠 역량 강화 및 콘텐츠와 관련된 커머스 생태계를 육성할 계획이다.

예를 들면, 트렌디 드라마를 CATV와 IPTV를 통해 방송하고 주인공의 의상, 가방 등 패션 아이템을 모바일 오픈 마켓에서 바로 구매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제공하고 각 프로그램 단위의 모바일 전용 채널 오픈 등 모바일에 최적화된 시청 경험을 제공함으로써 TV와 모바일간 경계를 없애는 혁신적 시도를 통해 콘텐츠의 가치를 극대화한다는 계획이다.

김종원 SK텔레콤 미디어사업 본부장은 "CJ E&M이 보유한 우수한 콘텐츠 기획·제작 역량과 SK텔레콤이 보유한 미디어 플랫폼 역량이 접목되어 최대의 시너지 효과가 창출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금번 제휴를 토대로 향후 다양한 장르의 콘텐츠로 제휴 범위를 확장해 나감으로써 미디어 플랫폼 기반의 혁신적인 신규 비즈니스 모델 발굴에 앞장서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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