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군인에게 딱 맞는 ‘올레 나라사랑 요금제’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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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군인에게 딱 맞는 ‘올레 나라사랑 요금제’ 출시
  • 김혜진 기자
  • 승인 2015.10.01 1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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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인 휴대폰 번호표시·무료통화200분 등 다양한 서비스 지원

KT가 국군의 날을 맞이해 ‘올레 나라사랑 요금제’를 출시했다.

KT는 이번 요금제에 자사의 공중전화망을 활용해 본인 휴대폰 번호로 표시해 줌으로써 그간 스팸전화로 오인 받아 통화가 이뤄지지 않았던 불편함을 크게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예측해 이목을 끌었다.

▲ KT가 국군의 날을 맞이해 ‘올레 나라사랑 요금제’를 출시했다.

KT의 올레 나라사랑 요금제는 군부대 복무자를 위한 것으로 ▲나라사랑카드 이용 시 상대방에게 본인 휴대폰 번호표시 ▲매월 무료통화 200분·문자 300건 제공 ▲PC로 수신된 문자나 전화 확인 가능 ▲월 200㎆ 데이터·무한 이월 서비스 제공 ▲매월 이용 요금 10%씩 나라사랑 포인트 추가 적립 등 다양한 서비스를 지원한다.

기존 사용하던 핸드폰을 정지하고 휴가기간에 해제하며 다시 복귀 시 정지를 반복하는 이들의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해 이번 서비스를 마련했다는 것이 KT 측의 입장이다.

이번 요금제 출시를 위해 KT는 자사의 유무선 네트워크를 활용했다. 통신비 요금 지출과 함께 군 복무자의 가장 큰 불편사항 중 하나로 떠오른 스팸전화 오인으로 인한 통화 미연결 문제를 나라사랑카드를 활용해 통화 시 상대편에 본인 휴대폰 번호를 표시해 줌으로써 해결한 것.

단 KT는 나라사랑카드를 활용한 이같은 통화 서비스의 경우 군부대 내에 설치된 KT의 유선 전화를 통해서만 가능하며 특히 본인 휴대폰 번호를 표시해주는 서비스는 사용자 인지가 필요하기 때문에 타 통신사 전화기로는 사용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이번 요금제는 이러한 서비스 외에도 무료통화 200분·문자 300건, 수신 문자나 전화 확인, 월 200㎆ 데이터·무한 이월 서비스, 이용 요금 포인트 10% 적립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요금제 이용자는 사이버지식정보방(부대PC방)에서 KT 전용페이지를 통해 요금제의 이용내역 조회, PC문자, 사용량 조회, 포인트 조회 등 다양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요금제를 이용하며 쌓아놓은 포인트를 통해 통신 요금·단말 할인을 지원받을 수도 있다.

올레 나라사랑 요금제는 월 1만4900원(VAT포함 1만6390원)에 이용 가능하다.

강국현 KT 마케팅전략본부장은 “이번 나라사랑요금제는 전역자와 현역 복무자를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리서치 결과를 토대로 불편한 문제점들을 해결하기 위해 출시됐다”며 “유무선을 통합한 전화번호 연계 서비스로서 실제 장병들이 사용하는 통신비 보다 저렴해 휴가시나 복무시 보다 유용하게 이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이번 서비스 출시와 SKT의 영업정지 기간이 맞물린 것과 관련해 강국현 본부장은 “특별히 가입자를 늘리기 위해 출시한 것은 아니다”며 “국군의 날인만큼 서비스를 출시한 것 뿐”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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