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남구 CCTV 통합관제센터가 지난 12일 새벽 3시경 오토바이 절도 용의자를 현장 검거하는 성과를 올렸다.

이날 늦은 시각 청소년 5명이 거리를 배회하며 오토바이를 타고 주변을 여러 차례 왔다갔다하는 장면을 목격한 모니터링 요원이 근무경찰관에게 신속하게 보고하고 집중 모니터링 했으며 근무경찰관은 인근 지구대에 신속히 전파해 현장 출동을 지원했다.

이에 출동한 경찰관은 현장에서 오토바이 절도 용의자를 5분 만에 현장 검거하는데 성공했다.

경찰 조사결과 피의자는 총 3명으로 오토바이 절도를 공모해 1명은 망을 보고 다른 2명이 소지하고 있던 가위로 오토바이 키박스를 돌려 시동을 걸어 운행했던 것으로 밝혀졌다.

이 사건은 통합관제센터의 24시간 실시간 모니터링과 신속한 경찰 출동을 통한 용의자 현장 검거라는 융합행정의 귀감 사례로서 CCTV 통합관제센터가 범죄예방이라는 본연의 목적에 더욱더 충실해지고 있다는 점을 보여주고 있다.

남구 통합관제센터 관계자는 "추석연휴 기간에 방범취약지역 카메라 중점 모니터링을 통해 구민이 안심하고 편안한 추석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신동훈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