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국내 최초 금융투자사 전용 ‘여의도 IDC’ 오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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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국내 최초 금융투자사 전용 ‘여의도 IDC’ 오픈
  • 김혜진 기자
  • 승인 2015.09.08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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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버·전용회선·네트워크 관리 대행 등 통합 IT 솔루션 제공

KT가 금융투자사들을 위한 본격적인 서비스를 시작한다.

KT는 금융투자사에 특화된 ‘여의도 IDC(Internet Data Center)’ 개관 행사를 진행하고 9일부터 본격적으로 서비스를 개시한다고 밝혔다.

IDC는 인터넷 서비스가 필요한 기업이나 개인에게 서버·전용회선·네트워크 관리를 대행하거나 전산 설비를 임대하는 등 통합 IT 솔루션을 제공하는 시설이다.

▲ KT 여의도 사옥에서 진행된 ‘여의도 IDC’ 개관 행사에서 (왼쪽부터) 박윤영 KT 기업사업컨설팅본부장 전무, 박윤영 마케팅부문장 부사장, 신규식 기업영업부문장 부사장, 신광석 재무실장 전무가 테이프 커팅식에 참여하고 있다.

여의도 IDC는 금융투자사들의 한국거래소 시장 기반 시스템과의 접근성을 높일 수 있도록 통신, 보안, 재해복구, 백업, 클라우드 서비스 등 각종 부가서비스를 맞춤형으로 제공한다.

특히 보안과 신속성이 중요한 금융업종에 맞춰 ▲수·발전 이중화 ▲전력 계통 설비 이중화(UPS 2N) ▲냉방계통 설비 이중화 ▲ 4중~5중 출입 보안 시스템 등 전용 설비를 갖췄다.

또 IDC 서비스 장애 발생 보장 기준을 100% SLA(Service Level Agreement)로 적용해 장애 발생 시 보상받을 수 있도록 했다.

여의도 IDC를 이용할 예정인 박은성 유진투자증권 이사는 “지금까지 자체 데이터센터를 운영하였으나 올 추석 전에 여의도 IDC로 이전할 계획”이라며 “KT IDC 설비들이 모두 대형 전용 장비로 이중화돼 있어 서비스 안정성에 신뢰가 가고 회사와 가까워 빠르게 수시 작업이 가능할 것 같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남규택 KT 마케팅부문 부사장은 “KT는 국내 1위 IDC 사업자로 세계 최고수준의 네트워크와 IDC 운영노하우를 보유하고 있다”며 “오랜 기간 쌓아온 고객과의 신뢰를 바탕으로 금융투자사들에게 한층 업그레이드된 네트워크 안정성과 보안성, 편의성을 갖춘 ICT 인프라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오늘 진행된 개관 행사에는 남규택 KT 부사장, 신규식 기업영업부문 부사장, 임헌문 커스토머부문 부사장을 비롯 IDC 사업 관련 임원들과 주요 고객사 관계자들이 참석해 금융투자사 전용 IDC를 소개하고 향후 계획을 발표하는 등의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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