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하는 수능 선물, 보조배터리 등 실용적 선물 ‘인기’
상태바
변하는 수능 선물, 보조배터리 등 실용적 선물 ‘인기’
  • 윤효진 기자
  • 승인 2015.08.12 09:5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016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약 100여일 앞두고 수능 선물 시장이 새로운 변화를 맞고 있다. 

해마다 수능 시험 철이 되면 주로 엿과 찹쌀떡이 가장 전통적인 선물로 인기를 끌었으나, 최근에는 스마트폰과 연계된 다양한 기기나 수험생들의 학습에 실제적인 도움을 주는 실용적인 학습 아이템이 수능 선물로 주목 받고 있다. 

▲ TSST 수능 선물용 보조배터리 TB050PA

실제로 최근 한 오픈마켓에 따르면 IT·디지털 기기의 수능 선물용 수요가 지난해 대비 2배 가까이 증가했다고 한다. 이는 경제 불황의 여파로 먹으면 사라지는 식품 대신 수능 후에도 사용할 수 있는 실용성 있는 선물을 하는 시대를 반영한 현상이라고 업계 관계자들은 판단하고 있다.

한편에서는 이런 시대적 변화를 놓치지 않고 실용적인 수능 선물 제품을 속속 내놓고 다양한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다양한 보조배터리를 출시하고 있는 TSST에서는 아이폰을 닮은 보조배터리에 수능 대박을 기원하는 귀여운 부적을 붙인 제품을 출시했다. 

5000mAh의 넉넉한 용량으로 인터넷 강의를 많이 듣는 수험생들이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어 학부모들의 관심을 받고 있으며, 특히 제품에 붙어있던 부적 스티커는 추후에 말끔하게 제거할 수 있어 수능을 마친 후에도 부담 없이 보조배터리로 활용할 수 있어 실용적이다. 

또 모닝글로리에서는 수능 맞이 선물로 수험생의 학습 효율을 높여주는 D-100 플래너, 듀얼스톱워치, 투톤 스케줄러 등 다양한 문구 제품을 출시했다. 또 장마와 무더위 속에서도 집중력을 높일 수 있도록 메시 방석, 쿨타월 등의 수험생 건강관리에 도움이 되는 효율적인 제품도 함께 출시해 인기를 끌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얼마 남지 않은 수능 시험에 대비해 수험생들 사이에서 문구류 등 실용적인 선물이 주목받는 가운데 효율적인 공부를 돕는 IT 기기가 급부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