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정보 검색 ‘네이버’·메신저 ‘카카오톡’ 압도적 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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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정보 검색 ‘네이버’·메신저 ‘카카오톡’ 압도적 선호
  • 윤효진 기자
  • 승인 2015.08.07 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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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내일20대연구소, 모바일 기반 서비스 이용행태 조사

모바일을 사용하는 20대의 모바일 이용행태조사에서 국내 포털 양대산맥으로 불리는 네이버와 다음카카오의 입지가 극명하게 갈렸다. 20대 모바일 사용자가 정보 검색을 할 때는 네이버, 소통을 위한 메신저로는 카카오톡을 가장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여유 시간에 가장 많이 사용하는 모바일 서비스는 페이스북으로 조사됐다. 

대학내일20대연구소가 지난 7월 말 발표한 결과에 따르면 모바일을 이용하는 20대 중 78.5%가 원하는 정보를 찾을 때 네이버를 사용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네이버 다음으로 선호하는 모바일 서비스는 구글(13.6%), 다음(2.1%) 등으로 나타났다. 최신 이슈가 궁금할 때 선호하는 모바일 서비스 또한 네이버가 59.2%로 1위를 차지했다. 

▲ 20대 모바일 사용자 중 78.5%가 정보 검색할 때 네이버 포털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자료=디지에코, 대학내일20대연구소)

네이버가 정보 검색 분야에서 높은 선호도를 받았다면 다음카카오는 메신저 부문에서 압도적 지지를 받았다. 20대 모바일 이용자 중 78%가 타인과 네트워킹 시 가장 선호하는 모바일 서비스로 카카오톡을 꼽았다. 이는 페이스북(11.7%)과 네이버 라인(3.2%)의 지지율보다 한참 앞서는 비율이다. 

특히 20대 중 10%는 페이스북은 네트워킹을 위한 수단이 아니라고 답했다. 이는 최근 별도의 메신저 앱으로 이용자 확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페이스북의 행보와 대조되는 결과다. 대다수의 모바일을 사용하는 20대는 페이스북을 여유 시간을 위한 서비스로 인식했다. 20대 중 40%가 킬링 타임을 위해 페이스북을 선호한다고 밝혔으며 이는 페이스북이 콘텐츠 소비 채널로 인식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 20대 모바일 사용자 중 78%가 소통할 때 카카오톡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자료=디지에코, 대학내일20대연구소)

대학내일20대연구소 조사 결과에 따르면 국내 최대 포털 경쟁사인 네이버와 다음카카오는 각각의 특화된 분야에서 압도적 지지를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검색과 메신저 부분에서는 그 차이가 극명했다. 네이버는 정보 검색, 다음카카오는 메신저라는 인식이 20대 이용자들에게 강하게 자리 잡고 있는 것. 경쟁사인 두 업체가 ‘비슷한 듯 다른 행보’를 보이는 이유다. 

네이버와 다음카카오 역시 이러한 모바일 시장에서의 입지를 최대한 활용하는 방안으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네이버는 포털 이용자 수를 기반으로 네이버페이를 출시했고, 다음카카오는 카카오톡 메신저를 활용한 카카오택시·카카오페이 등의 서비스를 선보였다. 

각자 특화된 부문의 장점을 최대한 살려 포털 사업의 범위를 확대해 나가겠다는 전략이다. 모바일 이용자의 핵심 축이라 할 수 있는 20대의 인식이 크게 달라지지 않는 한 네이버와 다음카카오의 이러한 행보는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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