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존비즈온, 클라우드 사업 매출 호조 영업이익 큰 폭 증가
상태바
더존비즈온, 클라우드 사업 매출 호조 영업이익 큰 폭 증가
  • 신동훈 기자
  • 승인 2015.07.27 13:5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매출 384억원 영업이익 67억원…전년 동기比 매출 11.5%, 영업이익 45.6% 증가

더존비즈온은 2015년 2분기 실적공시를 통해 연결기준 매출 384억 원, 영업이익 67억 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와 비교해 매출액은 11.5%, 영업이익은 45.6% 증가한 수치이다. 전분기와 비교하면 상승폭이 더욱 커져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14.0%, 75.0%로 크게 증가한 실적을 보였다. 별도기준으로는 매출 375억 원, 영업이익 64억 원이다.

이처럼 전통적 비수기로 여겨지는 2분기에 기대 이상의 실적이 나올 수 있었던 것은 클라우드 사업분야의 매출 호조세가 주요하게 작용했다는 설명이다. 안정적인 매출구조를 갖춘 ERP 사업이 실적을 뒷받침하는 상황에서 클라우드 사업의 매출이 더해지면서 이번 분기 호실적으로 이어진 것이다.

또 회사가 경쟁력을 가지고 있는 모바일, 보안, 전자금융, 그룹웨어 등 다른 사업 분야 역시 기존 ERP사업을 기반으로 빠르게 성장하는 추세여서 클라우드 사업과 함께 향후 추가적인 수익구조가 만들어 질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외부 상황도 긍정적이다. 오는 9월 ‘클라우드 발전법’의 본격 시행을 앞두고 더존비즈온의 실질적인 수혜가 예상되기 때문이다. 법 시행으로 공공부문의 클라우드 도입이 확대되면 국내 클라우드 산업 전반이 활성화 되고 이는 곧 클라우드 분야 선도기업으로 평가받는 더존비즈온의 사업 실적으로 이어질 것이라는 분석이다.

클라우드 사업 분야에 대한 선행 투자와 내부적인 경영합리화 노력 등 긍정적인 상황들이 맞물리면서 더존비즈온은 매출 상승이 곧 영업이익 상승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지니게 됐다는 평가다.

회사 관계자는 “신사업인 클라우드 분야에서 매출이 증가하면서 영업이익의 큰 폭 상승을 견인했다”며 “ERP, 클라우드를 비롯한 사업 전 분야에서 모멘텀이 건재한 상황에서 하반기에도 수익창출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