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0V, 출범 6달만에 23개사 뭉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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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0V, 출범 6달만에 23개사 뭉쳤다!
  • 이광재 기자
  • 승인 2015.07.13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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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0V가 대한민국 벤처업계를 빠르게 감전시키고 있다.

500V는 올 초 공식 출범 이후 지난 6월 말까지 총 23개 기업을 인수·합병(M&A)했다고 밝혔다.

매시업스(데이터마이닝), 앨리스쇼크(게임개발·마케팅), 게임마스터(디지털마케팅), 비블로즈(모바일쿠폰), 모바일마루(모바일쇼핑), EPP인터랙티브(ICT솔루션), 피치트리에듀케이션(ACT평가), 스텝에듀(교육컨설팅·영어교육·e러닝), 링고USA(유치원컨설팅·교재), 경기교육신문(교육미디어), 서울로지호텔(호텔·부동산개발), EPP미디어(디지털사이니지), EPP(상품기획·마케팅), 플러미디어(비주얼마케팅), 토마스브라운(남성패션), 도부라이프텍(산업환경용품제조), 디엠디(산업용품유통) EPP에셋(금융·재무·보험컨설팅), AVA(투자·경영컨설팅) 등으로 6달 동안 1주에 1개 꼴로 기업을 추가한 셈이다.

▲ 500V는 온·오프라인 벤처연합 기업이다.

500V는 온·오프라인 벤처연합 기업이다. IPO 중심의 단선적인 국내 기업의 엑시트(투자회수) 방법을 다각화하고 미국 실리콘밸리의 2배에 달하는 엑시트 기간을 획기적으로 단축시킴으로써 국내 기업 생태계와 투자 생태계 모두를 혁신하는 것이 목표다.

이를 위해 500V는 ‘1.5년 패스트 엑시트(1.5 Year Fast Exit)’라는 독창적인 성장전략을 활용한다. 1년 단위로 새로운 테마의 비즈니스 트랙과 카테고리 전략을 수립하고 이에 적합한 50개의 기업을 인수한다.

인수 기업들을 카테고리 별로 재정렬한 다음 500V 고유의 밸류업(Value-up) 작업을 거쳐 1년 6개월 내에 엑시트시킨다. 원활한 엑시트를 위해 기업공개(IPO), 인수·합병, 바이아웃, 스핀오프, 블록딜 등 다양한 방법이 동원된다.

올해 추진 중인 500V의 첫번째 비즈니스 트랙은 O2O 광고와 O2O 교육, O2O 금융, O2O 제조 등 4개 카테고리의 O2O 플랫폼이다. 지난 6개월 동안은 이 중 O2O 광고와 O2O 교육 카테고리의 기업들에 집중해 인수·합병 작업이 진행됐으며 23개 중 16개 기업이 이 두 카테고리에 해당하는 기업이다.

김충범 500V 대표는 “우리나라 벤처기업 생존율은 창업 3년 후 생존율 41%, 5년 후 생존율 25%, 10년 후 생존율 8%로 OECD 국가 중 꼴찌인데 이는 우리 기업들에게 다양한 엑시트 기회와 방법이 주어지지 않기 때문”이라면서 “500V는 빨리 성장하고 빨리 회수하는 강력한 ‘패스트 엑시트’ 시스템을 구축함으로써 창업자와 투자자가 끊이질 않는 ‘선순환의 벤처생태계’를 실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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