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에어, 개인용 공기정화 시스템 ‘프리에어Ⅱ’ 국내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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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에어, 개인용 공기정화 시스템 ‘프리에어Ⅱ’ 국내 출시
  • 윤효진 기자
  • 승인 2015.07.03 1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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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에어가 기능성과 휴대성을 동시에 갖춘 공기정화 시스템 ‘프리에어Ⅱ(FreeAirⅡ)’의 한국 출시를 공식 발표했다. 이 제품은 공기 중 오염 물질에 대한 높은 차단력과 휴대성을 동시에 갖춘 신개념 시스템이다. 

프리에어Ⅱ는 전염성 질환과 의료자문 분야의 세계적 권위자인 베르너 비쇼프(Werner Bischoff) 박사를 비롯한 다수의 의사, 과학자, 엔지니어, 연구진 간 협업을 통해 완성됐다.

▲ ‘신개념 개인용 공기정화 시스템, 프리에어 II 출시기념 사진행사’에서 모델들이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프리에어의 독자적인 필터링 기술을 통해 10㎚(나노미터) 이하 크기의 바이러스와 세균 및 포자 등의 병원균을 99.99999% 차단한다. 이에 반해,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의료용 마스크나 N95 마스크의 경우 착용 미숙 등의 요인을 포함해 차단율이 각각 58%, 67%에 그친다. 

높은 휴대성도 주목할 만 하다. 특정 공간에 거치용으로만 이용 가능한 기존의 다른 공기청정기와 달리, 프리에어Ⅱ는 세로 26.5㎝×가로 26.5㎝×폭 5.7㎝, 무게 1.84㎏(배터리 2개 장착 기준)으로 매우 작고 가벼워 거치용으로 이용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전용배낭에 넣어 휴대도 가능하다. 

이동 시에는 실리콘 호스 및 마스크를 부착해 개인용 공기정화 시스템으로 활용 할 수 있다. 가정, 사무실, 자동차 등 개인 공간뿐 아니라 병원이나 연구소, 중공업·건설·농업 등의 산업현장이나 심하게 오염된 지역에서도 활용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2개 배터리 충전 완료 상태에서 최대 30시간까지 사용 가능하며, 소모품인 필터와 마스크 등 액세서리들은 별도 판매되고 있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최대 100여종의 감염성 박테리아와 바이러스, 진균이 공기를 통해 전파된다. 또 공기 속에는 인플루엔자, 홍역, 디프테리아 같은 감염성 바이러스뿐만 아니라 항생제에 내성을 지닌 결핵, 폐렴, 백일해 등의 병원체들도 갈수록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국내에서도 최근 몇 년간 계절에 상관없이 발생하는 황사와 날로 증가하는 초미세먼지, 질병을 유발하는 공기전염 바이러스 등에 대한 불안감이 빠르게 확산되고 있는 추세이다. 실제로 최근 서울시가 발표한 ‘통계로 본 서울 환경변화 및 시민 체감도’에 따르면 지난해 만 13세 이상 서울시민 중 81.9%가 황사, 미세먼지 유입에 대해 불안을 느낀다고 응답한 바 있다.   

이얌 린치 박사(Dr. Iyam Lynch) 프리에어 CTO는 “프리에어 II는 급속하게 증가하고 있는 오염된 공기에 대한 소비자들의 우려와, 다양한 유행성 질병 확산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개발됐다”며 “중국에서 올 4월 출시된 후, 단 며칠 만에 매진을 기록하며 세계시장에서 빠르게 인지도를 넓혀가고 있는 프리에어Ⅱ를 한국에서도 선보이게 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프리에어Ⅱ를 통해 앞으로 누구나 장소에 구애 받지 않고 가장 안전하면서도 깨끗한 공기를 제공받을 수 있는 환경이 마련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현재 프리에어는 한국, 미국, 중국 유럽 등 40여개 국가에서 14개의 특허를 출원 중이며 미국과 중국에서는 실용신안이 발효된 상태다. 프리에어는 올해 1억8000만달러 이상의 매출을 목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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