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B솔루션, 토종 핀테크 기술로 유럽 시장 공략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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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B솔루션, 토종 핀테크 기술로 유럽 시장 공략 박차
  • 윤효진 기자
  • 승인 2015.06.17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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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시에테 제네랄’ 초청 공식 행사 참가

KTB솔루션이 오는 6월29일 유럽 굴지의 은행인 ‘소시에테 제네랄’ 초청 행사에 참가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유럽 금융의 허브인 룩셈부르크에서 진행되며 소시에테 제네랄 주관 행사로 정보 보안, 빅데이타 등 핀테크 관련 글로벌 대표 기업들을 초청해 정부 관계자 및 금융회사, 엑셀레이터 대표들이 배석해 ‘스마트사인’에 대한 프리젠테이션을 진행한다. 

프리젠테이션의 결과에 따라 글로벌 온라인 뱅킹 서비스 적용 및 사업협력이 전망된다.

소시에테 제네랄은 프랑스에서 가장 오래된 은행의 하나로 1864년 나폴레옹 3세의 칙령에 의해 설립되었고 현재는 포츈지 선정 33위의 글로벌 금융회사다. 자산규모는 프랑스 3위, 유럽 전체에서 6번째로 큰 거대 금융기업이다. 

국내 기업중 소시에테 제네랄 수준의 거대 금융 그룹의 공식 행사 경쟁 부문에 초청 받은 기업은 KTB솔루션이 유일하다.

KTB솔루션은 금융위원회 핀테크 지원센터의 1차 데모데이 선정 기업으로 IBK 기업은행과 전략적 제휴를 맺어 한국의 핀테크 기술을 글로벌화 하는데 앞장서고 있다. 

주정태 IBK 기업은행 핀테크사업팀장은 “정부 시책 및 글로벌 경쟁력 강화차원에서 국책은행의 책임과 역할을 다하기 위해, 토종 우수 벤처 기업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을 가동중에 있다”며 “KTB솔루션은 글로벌 핀테크 경연대회에서 당당히 본선(12개팀만 선정)에 진출한 전력과 핀테크 공모전 특별상 수상 경력을 갖고 있어 IBK 기업은행 차원에서 투자 및 년내 뱅킹 서비스 실 적용도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스마트사인은 스마트폰 및 태블릿의 터치패드에 사용자가 직접 수기 서명(싸인)을 입력함으로써 등록된 원본 정보와 실시간 입력받은 정보를 비교해 본인 여부를 확인하는 신기술이다.

스마트사인은 기존 이미지 저장·비교 방식에서 탈피해 동적 생체 행위 정보를 실시간으로 분석한다. 이를 위해 실시간 벡터 좌표 추출 및 분포도 분석 기술에 더해 사인을 수행하는 과정에서 사인의 방향, 순서, 획간의 가속도, 소요 시간, 압력 등을 자동 분석, 비교한다.  
   
비대면 상에서 사용자가 본인임을 입증할 수 있는 유일한 수단이 바로 생체 기반 인증인데, 이는 지문과 홍채처럼 생체 패턴 특징 방식과 싸인과 성문(목소리)처럼 생체 행위 특징 방식으로 나눈다.

생체 행위 특징 인증 방식의 장점은 사용자의 익숙하고 고유한 행위를 인지하기에 사용자 편의성이 상대적으로 높고 유연하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생체 패턴 특징 방식에 비해 기술적 난이도가 높지만 보안성과 부인봉쇄에 강한 특징을 가진다.  

KTB솔루션 스마트사인의 온라인 뱅킹 서비스 적용은 현재 IBK 기업은행을 포함해 시중 은행 다수에서 현재 구축 진행 및 준비중이며 향후 1년 내에 약 10여개 이상 은행에서 서비스 오픈 예정이다. 

김태봉 KTB솔루션 대표는 “핀테크의 화두는 글로벌화이며 이를 위해 연내 유럽 HQ(본부) 설립 및 중동, 중국 등지에 거점을 구축할 계획”이라며 “생체 행위 인증의 글로벌 표준 제정을 위한 협의체인 USID(Unique Secure IDentity)얼라이언스에 주도적으로 참여하고 있으며 미래창조과학부 및 한국인터넷진흥원 등의 정책적 지원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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