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네트워크 숨겨진 보안 위협 주의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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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네트워크 숨겨진 보안 위협 주의하라
  • 이광재
  • 승인 2013.02.2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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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크포인트, '2013 시큐리티 리포트' 발표

체크포인트(www.checkpoint.com)가 전세계 기업들에게 영향을 주는 주요 보안 위협을 다룬 '2013 시큐리티 리포트'를 발표했다.

이번 보고서는 네트워크 보안을 위태롭게 하는 주요 보안 위협과 위험한 웹 애플리케이션, 의도하지 않은 실수로 의한 데이터 유출 등에 대해 다루었다. 특히 이 보고서는 이러한 위협들을 막는 방법에 대한 보안 권고도 함께 담고 있다.

2012년 네트워크 공격자와 IT 전문가들 간의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대부분의 치명적인 위협은 네트워크 관리자들이 대응하지 못하는 숨겨진 상태로 머물게 됐다. 이런 위협들은 회사 직원들의 위험한 온라인 활동과 악의적인 해커들이 배포한 변종 공격 도구들에 의해 유발되고 있다.

또한 이것들은 고의적이지 않더라도 기업 네트워크에 취약점을 만들어 낸다. 강력한 보안 청사진 설계를 위해서는 자신의 네트워크에서 발생하는 활동에 대해 정확히 인지하고 완벽하게 이해하고 있어야 한다.

체크포인트 2013 시큐리티 리포트는 900여개 회사들의 조사에 기초해 기업과 조직의 네트워크에 숨겨진 위험 요소를 밝히고 있다.

이번 리포트에 소개한 주요 보안 위협은 ▲숨겨진 보안 위협 ▲웹 2.0 애플리케이션 위험성 ▲데이터 손실 사고 등이다.

리포트에 따르면 크라임웨어(Crimeware)에서 핵티비즘(Hacktivism)까지 사이버 공격들은 올해 계속해서 진화하며 모든 규모의 기업들에게 영향을 미치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63%의 기업들은 봇(Bot)에 감염된 바 있고 그 중 절반 이상은 적어도 하루에 한번 새로운 멀웨어(Malware)에 감염됐던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보고서는 악명 높은 봇넷을 포함하는 주요 위험 요소들의 리스트와 국가별 주요 멀웨어 위치, 주요 벤더들의 취약점과 노출 및 산출국별 SQL 감염 사건 등 놀라운 결과물들을 공개하고 있다.

또한 웹 2.0의 변화는 해커들에게 기업 네트워크에 침투할 새로운 옵션들을 제공했다. 이번 조사에서 91%의 기업들은 보안 위험이 잠재된 애플리케이션을 사용하고 있음을 발견했다. 익명화 서비스(Anonymizer)와 P2P 애플리케이션, 파일 저장 및 공유 애플리케이션 및 주요 소셜 네트워크 등의 위험한 웹 애플리케이션들은 기업 네트워크에 뒷문을 열어줄 수 있다.

최근 들어 기업과 조직의 데이터에 대한 접근성과 이동 가능성은 어느 때 보다 높아졌으며 이는 더 많은 데이터 손실이나 유출로 이어진다. 절반 이상의 기업과 조직들은 적어도 1회 이상의 잠재적 정보 유출을 겪었다. 이번 보고서에서는 PCI 관련 정보뿐만 아니라 HIPAA 등의 보호돼야 할 의료정보까지 다양한 종류의 민감한 데이터 유출이나 손실을 다루었다. 또한 향후 정보 유출의 경향이 높은 산업들에 대해서도 밝혔다.

박성복 체크포인트코리아 지사장은 "이번 조사는 대다수의 조직과 기업들이 인식하지 못하고 있는 네트워크상의 취약점들과 보안 위험 요소들에 대해 다루었다"며 "이제 IT 전문가들은 봇넷부터 구성원이 사용하는 위험한 웹 애플리케이션과 정보 유출까지 진화하고 있는 보안 위협의 지속적인 흐름으로부터 기업과 조직을 보호할 수 있는 보안 청사진을 만들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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