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무 중인 직원인데 블랙리스트라니? 쿠팡, MBC 쿠팡 블랙리스트 허위보도 추가 고발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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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무 중인 직원인데 블랙리스트라니? 쿠팡, MBC 쿠팡 블랙리스트 허위보도 추가 고발 예정
  • 박지성
  • 승인 2024.02.20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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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이 20일 MBC가 지난 19일 개인 사유로 자발적으로 퇴사한 사람들을 쿠팡이 블랙리스트에 올려 근무를 제한했다고 보도한 내용에 대해 사실무근이라고 자사 뉴스룸을 통해 전했다.

해명 내용에 따르면 MBC가 이른바 '블랙리스트'라 주장하는 쿠팡풀필먼트서비스(이하 CFS) 인사평가 관리 자료에는 불법행위나 사규 위반 등으로 채용이 제한되는 인원 외에 본인 의사에 따라 퇴사한 인원들의 명단이 혼재됐다. 뿐만 아니라 자발적 퇴사자들은 언제든 다시 취업할 수 있고, 실제 MBC가 재입사를 제한당했다고 주장한 인원 중 상당수가 본인 의사에 따라 재입사해 일하고 있다는 주장이다.

더욱이 MBC가 뉴스 리포트에 전 CFS소속 직원을 쿠팡 본사 직원인 것 처럼 '쿠팡 본사 인사팀 퇴직자'라고 표기한 것도 이번 사안에 쿠팡 본사가 개입한 것처럼 보이기 위한 악의적 보도라고 호소했다.

CFS는 "명확한 기준과 절차에 따라 인사평가를 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MBC가 매니저의 사적인 감정으로 인사평가를 하는 것 처럼 인터뷰 하는 등 시청자들 호도하고 있다"며, "닷새간 관련 보도를 이어오며 당사에 최소한의 사실관계나 반론 기회 없이 일방적으로 보도한 것은 명백한 방송심의규정 위반으로 방송통신심의위원회에 추가 신고를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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