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여 개국에 약 1만 5000명의 직원을 두고 있는 글로벌 통합 리스크 평가 회사, 무디스 코퍼레이션(Moody‘s Corporation)이 오늘 생성형 인공지능(GenAI)을 기반으로 한 최초의 검색 및 분석 도구인 무디스 리서치 어시스턴트(Moody’s Research Assistant)의 출시를 발표했다. 무디스의 광범위한 독점 콘텐츠와 최신 대형 언어 모델(LLM)을 활용하는 이 제품은 고객이 무디스의 신용 조사, 데이터 및 분석의 폭과 깊이에서 새로운 통찰력을 끌어낼 수 있게 도울 예정이다.

금융 시장 참가자가 상업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최초의 GenAI 기반 연구 도구인 무디스 리서치 어시스턴트는 사용자가 대출 또는 투자 기회를 평가하고, 개발을 모니터링하는 한편 기업을 비교하고, 분석 워크플로를 신속하고 규모에 맞게 향상할 수 있도록 방대한 양의 정보를 합성한다. 최신 GenAI 기술과 무디스의 광범위한 독점 콘텐츠가 결합된 무디스 리서치 어시스턴트는 사용자가 리스크 인사이트를 더 빠르게 생성할 수 있도록 하는 도구가 될 예정이다.

무디스 리서치 어시스턴트 파일럿에 참여한 사용자는 생산성과 효율성이 향상됐다고 보고했다. 파일럿 기간 동안 관찰된 지표에 따르면 사용자는 무디스 리서치 어시스턴트를 추가함으로써 데이터 수집에 소요되는 시간의 최대 80%, 분석에 소요되는 시간의 최대 50%를 절약할 수 있었다. 전반적으로 무디스 리서치 어시스턴트는 사용자가 재무 분석의 일반적인 업무와 기능을 수행하는 데 소요되는 시간을 최대 27%까지 절약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무디스 리서치 어시스턴트는 무디스 대표 등급 및 연구 솔루션인 크레딧뷰(CreditView)에 추가 기능으로 제공된다. 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의 애저(Azure) OpenAI 서비스를 사용하고 고급 언어 처리 기술을 기반으로 크레딧뷰의 기존 정보 검색 시스템을 보완해 텍스트 콘텐츠 내에서 관련 엔터티, 산업 및 지리적 지역을 효과적으로 식별할 수 있다.

더불어 무디스 투자자 서비스(Moody’s Investors Service)의 최신 평가 조치, 신용 의견 및 연구 보고서를 다루며 사용자에게 실시간 답변을 제공하는 기능도 있다. 궁극적으로 무디스 리서치 어시스턴트는 신용, 기후, 사이버, 규정 준수, 공급망 등을 포함한 위험 영역 전반에 걸쳐 무디스 데이터와 콘텐츠를 더 많이 활용하도록 확장될 예정이다.

김민진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