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아이아이에스, 제주도와 위성정보 협력 및 우주산업 육성 위해 MOU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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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아이아이에스, 제주도와 위성정보 협력 및 우주산업 육성 위해 MOU 체결
  • 박응진 기자
  • 승인 2023.05.17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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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 제주도

제주특별자치도가 위성정보 활용 및 우주산업 육성에 관한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5월 8일, 국내 아리랑위성의 고해상도 영상데이터의 상용공급 및 이를 활용한 다양한 데이터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에스아이아이에스(이하 SIIS)와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SIIS는 국내 인공위성시스템 독자 개발 및 제조기업인 쎄트렉아이의 계열사로서, 우리나라의 다목적실용위성인 아리랑위성 2호, 3호, 3A호, 5호의 지구관측 고해상도 위성영상을 전 세계에 공급해왔다. 뿐만 아니라, 위성운영 및 검보정은 물론 3D 영상 제작, 변화탐지, 메탄가스 감지 위성을 통한 데이터 서비스, 라디오 주파수를 이용한 전문 분석 서비스 등 사용자 중심의 특화된 위성데이터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제주도는 인근 지역의 전파 간섭으로부터 비교적 자유로워 위성데이터를 수신·처리하기 유리한 입지조건을 가지고 있다고 알려져 있다. 이번 MOU 체결을 통해 SIIS는 제주에 위성 정보 수신, 위성 관제 및 정보 분석을 위한 근거지를 마련하여 보다 원활히 위성을 운용하고 더욱 다양한 분야에서의 위성데이터 연구개발과 상업화를 진행할 예정이다.

 
앞서, 제주도는 제주의 우주산업 생태계 조성의 핵심 축이 위성 데이터 활용 분야라고 밝힌 바 있다. 제주도는 SIIS와의 협력을 통해 민간 우주산업을 새로운 성장엔진으로 육성하고 국내 우주산업 전반의 발전을 촉진하는 데 앞장서기로 했다.

이번 MOU는 SIIS와 제주도 간의 지역 산업 발전을 위한 협력의 시작일 뿐만 아니라, 우주산업 분야에서 제주가 선도적인 역할을 하는 데 큰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제주특별자치도 측은 "SIIS와 같은 민간 우주기업들을 적극적으로 지원하며 도내 우주 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고 우주기업들의 성장을 뒷받침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제주도가 국가적인 기술 발전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SIIS 김문규 대표는 "제주는 다수의 저궤도 인공위성을 통합 관제하고, 위성 데이터를 제공하는 국가위성운영센터가 위치하고 있어 다양한 위성데이터 산업의 성장 가능성이 크다"며 “이번 협력을 통해 누구나 위성 데이터를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서비스를 모색하는 동시에, 우주산업 분야에서 제주의 미래 성장과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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