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정통부, 2023년도 마이데이터 실증 과제 6건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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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기정통부, 2023년도 마이데이터 실증 과제 6건 선정
  • 석주원 기자
  • 승인 2023.05.09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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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와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이하 진흥원)이 2023년도 마이데이터 종합기반조성사업(이하 기반조성사업)의 실증 서비스 과제 6건을 최종 선정했다.

이번 사업은 정보 주체가 기업‧공공 기관 등이 보유하고 있는 다양한 개인 데이터를 자신의 필요에 맞춰 보다 편리하게 관리‧활용할 수 있도록 마이데이터 생태계를 조성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대표적으로는 데이터 보유 기관과 활용 기관을 연계해 다양한 서비스 개발을 지원하는 실증 서비스 사업을 비롯해 마이데이터 사업자를 위한 컨설팅‧전문 교육 실시, 마이데이터 콘퍼런스‧경진 대회 등의 개최 등을 통한 마이데이터 확산을 추진하고 있다.

2월 말부터 진행된 이번 실증 서비스 공모에서는 자기 정보와 서비스를 정보 주체 중심으로 연결‧활용하는 종합 관리 플랫폼과 공공+민간 등 다양한 데이터를 연계하여 정보 주체에게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활용 서비스 개발을 지원한다.

특히 종합 관리 플랫폼 분야에서는 특정 직업‧질병 등의 공통 관심사를 갖고 있는 개인들이 자신들의 데이터를 같이 모아 필요한 서비스를 개발하거나 데이터 거래 등을 통해 공동의 이익을 창출할 수 있는 데이터 협력 실증을 새롭게 추진했다.

공모 마감 결과, 총 80여 개의 기업으로 구성된 18개 컨소시엄이 참여하여 평균 경쟁률 3:1을 기록했다. 이번에 최종 선정된 6개 컨소시엄은 평균 9억 원 내외의 서비스 개발비를 지원받게 된다.

선정된 과제는 종합 플랫폼 분야에서 ▲배송노동자의 복지 증진을 위한 마이데이터 기반 수집‧활용 플랫폼 ▲의료 재활 마이데이터 오퍼레이터 플랫폼 ▲커뮤니티 기반 개인데이터 중계 서비스 플랫폼, 활용 서비스 분야에서 ▲AI, 마이데이터 기반 고독사 예방 및 대응 서비스 ▲동형암호 마이데이터 기반 백신 부작용 알림 서비스 ▲원클릭 내차 종합 리포트 생성 및 유통 지원 서비스로 각 분야별 3건씩이다.

박윤규 과기정통부 제2차관은 "금융 분야에서 시작한 마이데이터 서비스가 전 분야에서 안착하기 위해서는 정보 주체인 국민 모두가 자신의 데이터에 대해 실질적인 권리를 행사할 수 있는 기반 조성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정보 주체인 개인들이 데이터 제공자나 서비스 사용자에 머무르지 않고, 마이데이터를 활용하여 일상의 불편함을 적극적으로 해소할 수 있도록 마이데이터의 다양한 활용 기반을 확립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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