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스핀글로벌이 싱가포르의 대표 통신사인 '스타허브(StarHub)'와 클라우드 사업 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양 사는 이번 MOU 체결을 계기로 클라우드 고투마켓(Go-to-Market, GTM) 전략에 대한 광범위한 협업 기회를 모색할 계획이다.
스타허브는 1998년 설립된 싱가포르의 통신 전문 기업으로 동남아시아 지역에서 기업 및 정부 고객을 대상으로 인공지능, 사이버 보안, 데이터, 사물인터넷, 로봇 공학 통합 솔루션을 공급하고 있다. 현재 클라우드와 5G 네트워크 기술 연계를 통한 다양한 기업용 서비스의 개발과 고도화에 주력하며 클라우드 역량 강화에 힘쓰고 있다.
스타허브는 클라우드를 중심으로 한 네트워크 전환을 위해 '클라우드 인피니티 프로그램(Cloud Infinity Program)'을 추진하며, 주요 클라우드 기업 및 기술 파트너와 활발히 협력하고 있다. 이번 MOU도 이러한 협력 체계 구축 활동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베스핀글로벌은 클라우드 환경으로의 이전, 구축, 운영 및 관리, 데브옵스, 빅데이터 등 종합적인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하는 클라우드 딜리버리 플랫폼 기업이다. 2015년 설립 이래 한국, 미국, 중국, 일본, 아랍에미리트, 사우디아라비아 및 동남아시아의 싱가포르,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 9개국 14개 도시에 거점을 두고 사업을 펼치고 있다.
베스핀글로벌은 이러한 클라우드 전문 역량을 토대로 마이그레이션과 운영, 보안, 거버넌스 등 클라우드 서비스의 핵심 영역에 대한 최적의 자문 서비스를 스타허브에 제공할 예정이다. 우선, 스타허브의 클라우드 운영 우수 프로그램 수립과 함께 스타허브의 핵심 B2B 마켓플레이스이자 플랫폼인 '클라우드 엑스(Cloud X)'에 대한 컨설팅을 진행한다.
스타허브의 아유쉬 샤르마(Ayush Sharma) CTO는 "스타허브는 고객이 클라우드 전환이라는 비즈니스 환경 변화에 더욱 빠르고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혁신적이면서도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에 역점을 두고 있다. 클라우드 기술력을 갖춘 베스핀글로벌은 이에 가장 적합한 파트너로 앞으로 양 사가 함께 이룩할 성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베스핀글로벌 이한주 대표는 "베스핀글로벌은 다양한 산업에서 고유한 기술 역량을 갖춘 기업들과 협력하며 각 분야의 디지털 전환을 지원해 왔다. 동남아시아의 허브인 싱가포르의 대표 통신 기업으로 해당 지역의 디지털 전환을 이끌어 온 스타허브와 베스핀글로벌의 협업은 통신 업계의 디지털 전환을 한발 앞당기는 초석이 될 것이다"라고 전했다.
한편, 베스핀글로벌은 SKT, 중동 최대 통신사 e&(이앤) 그룹에 이어 싱가포르 대표 통신사인 스타허브와도 파트너십을 구축함으로써 동남아시아 지역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