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큐비스타, 네트워크 기반 암호화(TLS) 트래픽 실시간 분석 기술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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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큐비스타, 네트워크 기반 암호화(TLS) 트래픽 실시간 분석 기술 개발
  • 석주원 기자
  • 승인 2023.05.03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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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안 기업 씨큐비스타가 암호화된 보안 프로토콜(TLS) 트래픽을 실시간 수집, 분석해 해킹과 침입에 즉각 대응할 수 있는 네트워크 기반 실시간 TLS 트래픽 분석 기술을 개발해다고 밝혔다. 올해 안에 상용화를 진행할 예정이다.

씨큐비스타의 네트워크 기반 실시간 TLS 트래픽 분석 기술은 미국 국가안보국(NSA) TLS 위협 관리 가이드에 맞춰 암호화 보안 프로토콜 트래픽을 정밀하게 탐지하고, 실시간 수집 및 분석해 보안 취약점을 즉각 조치할 수 있게 해 준다.

해커들이 숨겨놓은 악성코드를 탐지 및 차단하려면 암호화 전 단계로 복구하는 복호화 작업을 거쳐야 하는데, 현재 보안업계에서 사용 중인 암복호화 장비는 리소스가 많이 소모돼 네트워크 성능을 떨어뜨리고 암호화 복구 시 프라이버시 침해 문제, 복호화에 실패할 경우 위협 자체를 탐지할 수 없다는 문제 등을 해결해야 한다.

해외에서는 이 같은 암복호화 장비의 문제를 보완하기 위해 복호화 없이 암호화된 트래픽에 내재된 보안 위협 탐지 기술(ETA)을 연구 개발 중이며, 일부 제품이 출시된 상황이다. 우리나라도 올해부터 다부처 연구 과제로 ETA 기술을 개발하고 있지만, 아직 상용 제품은 없는 실정이다.

씨큐비스타는 실시간 TLS 트래픽 분석 기술이 국내 보안 시장에서 암복호화 장비와 ETA 제품을 보강할 유력한 기술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전덕조 씨큐비스타 대표는 "네트워크 기반 실시간 TLS 트래픽 분석 기술은 기존 암복호화 장비의 문제점을 보완한 기술로 암호화된 공격 관리 및 보안 강화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 실시간 트래픽 처리 기술을 기반으로 자사의 네트워크 위협 헌팅(NDR) 플랫폼 '패킷사이버 v2.0'과의 시너지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씨큐비스타는 실시간 트래픽 처리 및 머신러닝 기반 기술을 보유한 사이버 보안 소프트웨어 기업으로, 사이버 위협 헌팅(CTH) 플랫폼을 개발 및 보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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