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버스핀-나이스평가정보, 명의 도용 방지 서비스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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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버스핀-나이스평가정보, 명의 도용 방지 서비스 출시
  • 석주원 기자
  • 승인 2023.04.18 1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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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안 기업 에버스핀이 개인신용평가사 나이스평가정보와 합작한 명의 도용 방지 서비스를 출시한다.

에버스핀의 피싱방지 솔루션 페이크파인더가 수집한 빅데이터와 나이스평가정보의 정보를 결합해 명의 도용 사고를 막겠다는 취지다.

최근 피싱 범죄는 악성앱을 통해 개인정보를 탈취하고 피해자의 명의를 도용해 각종 금융, 대출 플랫폼에 가입한 뒤 대출금 등을 편취하는 방식이 늘고 있으며, 도용된 명의로 개통한 휴대폰으로 각종 금융 사고를 일으키는 사례가 다수 보고되고 있다.

이에 금융업계에서는 생체 인증 등 다양한 인증 방식을 활용해 보안 강화 조치를 취하고 있지만 정확도와 편의성 문제 등으로 금융 사고를 막는데 한계가 있다.

에버스핀의 페이크파인더는 악성앱 탐지 과정에서 실시간으로 수집되는 빅데이터를 통해 사용자 스마트폰에 설치된 비정상 앱 설치 패턴 등의 이상 징후가 파악된 기기를 분류하고 나이스평가정보와 공유한다.

나이스평가정보는 이를 토대로 해당 기기의 명의 정보를 확인해 피싱범의 사용 여부, 잦은 명의 변경 여부 등의 정보들을 확인하고 명의 도용 사고를 사전에 차단한다.

특히, 카카오뱅크, 우리카드, 한국투자증권, SBI저축은행, 핀다 등 40여 개의 페이크파인더 주요 고객사와 나이스평가정보의 기존 금융 사기 방지 서비스를 기반으로 수집된 정보를 활용해 정확도를 높였다.

에버스핀 하영빈 대표는 "현재 서비스에 대한 좋은 평가가 빠르게 이어져 벌써 모아저축은행과 다올저축은행 등에서 시범적으로 운영되고 있다. 향후 200여 곳 이상의 금융사로 서비스를 확대하고 명의 도용 사고로부터 사용자를 보호하는 데 앞장서고자 한다"고 서비스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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