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동킥보드 등 개인형 이동장치(PM) 교통사고 매년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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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동킥보드 등 개인형 이동장치(PM) 교통사고 매년 급증
  • 석주원 기자
  • 승인 2023.04.06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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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5년간(2017~2021년) 전체 교통사고 1.6% 감소, 개인형 이동장치 사고는 연평균 96.2% 증가

도로교통공단이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2017년부터 2021년까지 5년간 전체 교통사고는 1.6% 감소한 반면, 전동킥보드를 비롯한 개인형 이동장치(PM)의 교통사고는 96.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 기간 5년 동안 PM 사고는 총 3421건이 발생했으며, 이로 인해 45명이 사망했다. 덕욱이 2022년에는 한 해 동안 26명이 사망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PM 사고 사례를 살펴보면, 2020년 10월 인천 계양구에서 PM과 승용차가 충돌하여 PM에 탑승 중이던 운전자는 사망(16세)하고 동승자(16세)는 중상의 부상을 당했다. 2021년 2월에는 전북 남원시에서는 2명이 탑승 중이던 PM이 전복되어 운전자(17세)는 경상, 동승자(28세)는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도로교통공단은 PM이 편리한 교통수단으로 자리매김하고 다양한 공유 서비스 등장에 따라 활용도 급증과 더불어 관련 교통사고도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어 PM 운행 시 안전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특히 3~4월 봄철에는 날씨가 점차 포근해져 외출 및 야외 활동이 증가하면서 PM 사고 또한 급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주민 도로교통공단 이사장은 "전동킥보드 등의 개인형 이동장치는 사고 발생 시, 운전자의 신체가 충격에 직접적으로 노출되어 경미한 사고라도 큰 부상으로 이어질 수 있으니 안전 수칙을 지키며 운전해야 한다. 절대 두 명 이상이 탑승해서는 안 되며, 안전모를 착용하는 등 안전한 운행 습관을 가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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