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버스핀, 인도네시아 시장 공략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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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버스핀, 인도네시아 시장 공략 본격화
  • 석주원 기자
  • 승인 2023.04.04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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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현지 합작법인 자회사로 변경

에버스핀이 인도네시아에서 운영 중인 JV(합작법인)를 자회사로 변경하고 본격적인 현지 시장 공략에 나섰다.

에버스핀은 2018년 일본 SBI금융그룹과 설립한 합작법인 SBI에버스핀을 시작으로, 인도네시아와 인도 등 현지 기업과 JV를 설립해 운영 중에 있다. 이를 통해 일본 SBI증권을 비롯한 SBI그룹 내 모든 계열사에 순차적으로 에버스핀의 솔루션을 공급하고 있다.

에버스핀의 솔루션은 인도네시아 국영 은행인 만디리(MANDIRI)은행에도 도입된 바 있으며, 지난해에는 인터넷 은행 자고(JAGO)은행에서 에버스핀의 솔루션을 채택해 운용 중이다.

특히 자고은행 도입 건은 미국과 유럽의 유명 보안 기업들과 경합한 BMT(기술 경쟁)에서 승리한 성과로, 현재 인도네시아의 많은 기업들이 에버스핀 솔루션의 도입을 검토하고 있다. 에버스핀은 이러한 현지 수요에 맞춰 빠른 현지화 및 기술적 대응을 위해, 인도네시아 합작법인을 자회사 체계로 변경해 직접 운영키로 결정했다.

에버스핀 하영빈 대표는 "에버스핀은 독보적 기술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서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인도네시아 시장에서 규모 있는 레퍼런스를 형성할 수 있었다. 자회사로 직접 운영의 고삐를 쥐게 된 만큼 의미 있는 양적, 질적 성장을 이뤄내 세계 시장으로 나아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인도네시아 시장은 3억에 가까운 인구를 지녔지만 전체 인구 중 은행 계좌를 보유한 비율은 절반이 채 되지 않아 향후 금융업의 성장성이 높게 점쳐지는 시장이다. 이에 국내 금융사는 물론 세계 금융사들의 진출도 이어지고 있으며, 이와 더불어 사이버 보안 시장 역시 빠르게 성장하고 있어 동남아의 핵심 마켓으로 부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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