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쉴더스, 지자체와 함께 캡스홈 사업 전국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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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쉴더스, 지자체와 함께 캡스홈 사업 전국 확대
  • 곽중희 기자
  • 승인 2023.03.17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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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쉴더스가 주거 침입 범죄를 미연에 방지하고 안전한 주거 환경을 조성하는 캡스홈 지원 사업을 전국적으로 확대한다.

최근 술에 취해 아무 이유 없이 문을 두드리고 욕설을 퍼붓거나 상대방이 원치 않음에도 거듭 집으로 찾아가 만남을 시도하는 등 주거지를 위협하는 범죄가 잇따라 발생하고 있다. 지난해 집 현관문 우유 투입구를 열고 타인의 집안을 들여다봤던 남성이 CCTV에 포착돼 경찰에 체포된 사건도 있었다.
 
경찰청 자료에 따르면 주거 침입 범죄는 2016년 11,631건에서 2021년 1만 8440건으로 약 59% 증가했다. 스토킹 피해로 이어질 수 있는 데이트 폭력 검거자 역시 지난해 12,841명으로 전년 10,554명 대비 21.7% 증가했으며, 8년 전인 2014년 6,675명 대비 무려 92.4%가 늘었다.
 
SK쉴더스는 이 같은 주거지 위협 범죄를 예방하고 지역 주민들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도록 전국 지자체들과 손잡고 자사의 스마트 홈 보안 서비스인 ‘캡스홈’을 지원하는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캡스홈 지원사업은 해당 지자체에 거주하고 있는 여성 1인 가구와 한부모 가구, 스토킹·데이트 폭력 피해자 등 안전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각 가구마다 현관문 AI CCTV, SOS 비상 버튼 등 홈 보안 제품 ‘캡스홈’ 설치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SK쉴더스는 지난 2월 부산진구청과 함께 여성 1인 가구 및 한부모 가구를 대상으로 캡스홈을 지원하는 ‘1인 가구 스마트안심홈케어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지난달부터 서울 강북구, 강북경찰서와 민관경 협력 체계를 구축해 스토킹·데이트폭력 피해를 입은 강북구민에게 캡스홈을 지원하고 있다. 이 밖에도 광주 서구, 인천 남동구 등과도 캡스홈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며 지역 사회 안전망을 구축하고 있다.
 
이에 앞서 SK쉴더스는 2021년부터 안전 도어지킴이 사업을 통해 서울시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의 1인 가구 3000명에게 캡스홈 설치를 지원했으며, 지난해까지 강남구, 광진구, 동대문구, 노원구, 서대문구, 마포구, 금천구, 영등포구 구민들을 대상으로 지원을 이어왔다.
 
캡스홈을 사용할 경우 현관문에 부착된 AI CCTV와 모바일 앱 연동으로 현관문 앞 상황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으며, 가족 이외의 낯선 배회자가 탐지될 경우 실시간으로 알림 메시지도 받을 수 있다. 또한 비상 상황 발생 시 최단 거리에 있는 SK쉴더스 출동 대원이 현장으로 출동해 각종 위협에 대한 걱정을 줄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뿐만 아니라, 캡스홈 모바일 앱에 여성가족부가 제공하는 성범죄자 알림e 모바일 웹을 연동할 수 있어 거주지 주변의 위험 요인들을 손쉽게 확인하고 대비할 수 있다.
 
SK쉴더스는 연내 대전 중구청, 대전 동구청, 나주시청 등 지자체를 비롯해 시도경찰청과도 업무협약을 체결하면서 ‘캡스홈’ 지원 사업을 보다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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