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사이버 보안주 2022년 실적 발표, 주요 기업 동향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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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사이버 보안주 2022년 실적 발표, 주요 기업 동향은?
  • 곽중희 기자
  • 승인 2023.03.08 1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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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안 수요 증대로 정보 보안 기업 성적 대부분 맑음

국내 주요 사이버 보안 기업들이 2022년 실적을 발표했다. 보안업계는 최근 랜섬웨어·디도스 등 강해지는 사이버 공격과 보안 사고로 인한 보안 투자 증대 등 이슈로 주목받고 있다. 이에 안랩, 이글루코퍼레이션, 윈스 등 국내 주요 사이버 보안 기업들은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안랩, 역대 최대 매출 달성

매출 기준 국내 사이버 보안 업계의 1위를 달리고 있는 기업은 안랩이다. 안랩은 2021년에 이어 2022년에도 연 매출 2000억 원을 돌파했다. 안랩의 2022년 매출액은 2164억 원, 영업이익은 292억 원이다. 전년 대비 매출은 10%, 영업이익은 17.7% 증가했다. 당기 순이익은 138억 원으로 66.7% 감소했다. 전년 동기와 비교하면 안랩의 주가는 상승했다. 1년 전인 2022년 3월 3일을 기준으로 6만 6000원이었던 주가는 2023년 3월 3일 기준 7만 2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안랩은 지난해 실적에 대해 “2022년에는 다양한 솔루션과 서비스 영역에서 고른 성장을 거둔 가운데 안랩 EDR과 클라우드 워크로드 보안 플랫폼 안랩 CPP를 비롯해 SOAR 플랫폼인 '세피니티(Sefinity)' 제품군, '안랩 클라우드' 등이 상대적으로 높은 성장세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최근 안랩은 최근 공공 부문의 서비스형 데스크톱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KT클라우드, 틸론, 한글과컴퓨터, 씨유박스 등 기업과 함께 DaaS 사업에 나섰다. 한편, 안랩은 창업자인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의 정치 행보에 따라 주가가 오르락내리락 하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이글루코퍼레이션, 매출 1000억 원 첫 돌파 

이글루코퍼레이션은 역대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 이글루코퍼레이션의 2022년 매출액은 1030억 원, 영업이익 80억 800만 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11.9%, 영업이익은 41.4% 증가했다. 이글루코퍼레이션의 주가는 3월 3일 기준 8210원으로 전년 동기 6310원이었던 것보다 증가했다.

이글루코퍼레이션에 따르면, 이번 실적에는 챗GPT 등 AI 기술에 관심이 많아진 것이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이글루코퍼레이션은 2016년부터 AI 전문가들을 영입해 보안에 최적화된 알고리즘을 개발하고 있다. 이를 통해 스파이더 TM AI 에디션’ 등 AI 보안 대응 체계 구축에 착수했다. 추후 이글루코퍼레이션은 AI와 함께 SOAR, OT 보안, 클라우드 보안, 사이버 위협 인텔리전스(CTI) 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윈스, 글로벌 기업 협력과 함께 사업 순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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