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빅토리아주, 사이버 공격 받아 소방 시스템 전면 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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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빅토리아주, 사이버 공격 받아 소방 시스템 전면 중단
  • 곽중희 기자
  • 승인 2022.12.19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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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 관계자, 타 수단으로 임무 수행할 수 있어 구조 작업에 문제 없어

호주 빅토리아주의 소방 구조 시스템(FRV: Fire Rescue Victoria)이 익명의 사이버 공격을 받아 전면 중단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빅토리아주 소방 관계자는 "사이버 공격으로 인해 시스템이 모두 멈췄다. 오류는 12월 15일(현지시각) 새벽 3시경 처음 관찰됐으며, 공격은 네트워크, 이메일, 구조 시스템을 포함한 대부분의 FRV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설명했다.

FRV 측은 "다행히 지역 안전에는 전혀 문제가 없다. 현재 휴대 전화, 호출기, 라디오 등을 통해 소방대원을 출동시키고 구조 작업도 지시하고 있다. 현재 수동적인 방식으로 구조 작업을 수행하고 있지만 응답 시간이나 지역 사회 안전에는 문제가 없다”라고 강조했다.

FRV의 조사에 따르면, 이번 사이버 공격은 제3자의 소행으로 예상된다. 다만 공격 당시, FRV가 랜섬웨어 공격을 받았는지 여부는 아직 불분명한 상황이다.

한편, FRV는 호주 빅토리아주 전역에서 85개의 소방 구조대를 운영하고 있다.

 

*이 기사는 글로벌 정보 보안 블로그 ‘시큐리티 어페어즈(Secutiry Affairs)’의 설립자이자 유럽네트워크정보보안기구(ENISA) 소속 보안 전문가 피에루이지 파가니니(Pierluigi Paganini)와의 공식 파트너십을 통해 작성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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