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 스위스 투자 은행 UBS에 애저 클라우드 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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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 스위스 투자 은행 UBS에 애저 클라우드 공급 
  • 곽중희 기자
  • 승인 2022.12.02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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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 글로벌 투자은행 UBS와 마이크로소프트(MS)가 향후 5년간 UBS의 퍼블릭 클라우드 사용을 확대를 위해 협력한다. UBS는 중요 워크로드를 포함 50%가 넘는 자사 애플리케이션(앱)을 MS 클라우드 애저에서 운용할 계획이다.

UBS는 MS의 클라우드 애저를 통해 고객 및 직원의 디지털 경험을 더 빠른 속도로 제공한다. MS는 애저를 기반으로 UBS의 운영 효율성을 높이고 규정 준수 및 보안에 대한 표준 충족을 지원하는 등 UBS가 클라우드 활용 영역을 확장할 수 있는 기반을 제공한다.

지난 2018년 UBS가 MS와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한 클라우드 전략을 발표했을 당시 UBS는 4년 내 자사 앱 3분의 1을 퍼블릭 클라우드로 이전할 계획이었으나, 예상보다 빠른 2021년 2월 초 그 목표를 달성했다.

양사는 올해 파트너십 확장을 통해 단순히 클라우드 서비스를 소비하는 것을 넘어, 혁신의 공동 개발과 탄소 감축 등의 분야에서의 협력을 추진한다.

 

에너지 절약 

UBS는 회사의 지속 가능성 목표에 따라 특정 기술 플랫폼 워크로드를 온프레미스(on-premise) 및 프라이빗 클라우드 서버에서 애저로 지속 이전하고 있다. 이를 통해 일부 사례에서는 워크로드의 에너지 소비량이 최대 30%까지 감소했다.

UBS와 MS는 재생 또는 저탄소 전력원을 가장 많이 사용될 수 있는 시점에 과도한 컴퓨팅 성능이 요구되는 워크로드의 일정을 잡는 방법에 대한 권장 사항을 제공하는 오픈소스 솔루션 ‘카본 어웨어 API(Carbon Aware API)’를 공동 개발했다. 양사는 이 솔루션을 그린 소프트웨어 재단(Green Software Foundation)에 제공, 전 세계 기업이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인공지능(AI)을 통한 서비스 향상

UBS와 MS는 AI와 데이터를 활용해 고객과 직원을 위한 서비스를 향상할 수 있는 방법을 구현하고 있으며, 이를 더 발전시키기 위한 방안을 모색 중이다. 예컨대, UBS는 현재 스위스에서 대화형 AI를 활용한 두 개의 앱으로 고객의 이메일 문의에 대응하고 있다.

 

혁신 플랫폼을 보안 수준 향상  

MS는 UBS의 ‘클라우드 퍼스트’ 전략을 지원하기 위해 스위스에 애저 컨피덴셜 컴퓨팅 서비스를 가져왔다. 이를 통해 UBS는 업계 규정 준수 및 보안 표준을 충족하는 동시에 모든 사업부가 내부에서의 데이터 공유를 보호하는 새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

또 UBS는 파워앱스 및 파워 오토메이트를 비롯한 MS 파워 플랫폼을 활용, 직원들이 전문가 수준의 앱을 신속하게 구축, 자동화된 워크플로를 생성하고 서로 다른 데이터 소스를 연결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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