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보보호산업협회(KISIA)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최로 한국인터넷진흥원(KISA)과 함께 '2022년 SSID(Security Startup IR Demoday)'를 개최하였다.
올해로 2회째인 SSID는 정보 보호 스타트업의 기업 역량 강화 및 성공적인 투자 유치를 위한 맞춤형 성장 지원 프로그램을 지원하는 ‘K-스타트업 정보보호 성장기업 도약 사업’의 일환으로 기획됐다.
이번 행사는 1, 2부로 나누어 진행되었으며 1부는 정보 보호 스타트업 IR 경연 대회가, 2부는 정보 보호 산업 송년회로 2022년도 정보 보호 클러스터 운영 성과를 공유하고, KISIA 회원사 및 투자 전문가가 참석하여 스타트업과 협력을 강화할 수 있는 교류의 장을 가졌다.
KISIA는 지난 5월부터 유망 정보 보호 스타트업을 발굴해 맞춤형 프로그램을 지원하는 사업을 운영하고 있으며, 핵심 프로그램인 IR 경연 대회에는 잠재력을 보유한 ▲시즐(공정 개선 솔루션 및 보안 시스템) ▲씨티아이랩(AI기반 사이버 위협 탐지 플랫폼) ▲에스앤피랩(1인 마이데이터 거래 플랫폼) ▲오내피플(SaaS 기반 온라인 개인정보 보호 서비스) ▲지엔(IoT 디바이스 취약점 점검 보안 솔루션) ▲카인드소프트(융합 보안 솔루션 개발) ▲탭핀(FIDO 신원 인증 데이터 관리 플랫폼) ▲트리플렛(AI 보안 기술 적용 무인 매장 리테일 플랫폼) ▲풀스택(글로벌 간편 본인 확인 솔루션) ▲휴니버스글로벌(종합병원용 융합 보안 시스템) 등이 참가했다.
1부 IR 경연 대회는 정보 보호 산업전문가 5인과 투자 전문가 5인이 심사위원으로 참여하여 기업의 비즈니스 모델 경쟁력, 사업성, 성장 가능성 등 다방면의 역량 평가를 진행해 최종 수상팀을 3개를 선발했다.
IR 경연 대회 대상은 SaaS 기반으로 온라인 개인정보 보호 서비스 ‘캐치시큐’ 를 개발한 오내피플이 수상했다. 대상 수상자에게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과 함께 상금 1000만 원이 수여됐다.
대회 심사위원장인 KISIA 이동범 회장은 “캐치시큐는 민감한 개인정보 관리 문제를 법률 전문가의 도움 없이 안전하게 관리할 수 있는 플랫폼으로, 시장의 숨은 수요를 파악하여 필요한 서비스를 제공한 점이 돋보이며 지속적인 성장이 기대된다” 고 밝혔다.
최우수상은 1인 마이데이터 거래 플랫폼을 개발한 에스앤피랩이, 우수상은 OT 보안 영역까지 아우르는 AI 기반 사이버 위협 및 이상 행위 탐지 가능 플랫폼을 개발한 씨티아이랩이 수상하였다. 최우수상과 우수상 수상자에게는 각각 한국인터넷진흥원 원장상과 상금 500만 원, 한국정보보호산업협회 협회장상과 상금 300만 원이 수여됐다.
2부 송년회에서는 2022년 정보 보호 클러스터 졸업 기업 6개사에게 졸업장을 수여하고, K-스타트업 성장기업 도약사업 참여 기업 10개사에게 수료증을 전달했으며, 네트워킹 자리에서는 만찬과 함께 정보 보호 스타트업, VC 전문가, 투자 유관 기관 담당자들 간의 교류를 나눴다.
KISIA 이동범 회장은 “IR 대회 수상 기업은 개인정보 보호, 마이데이터 보안, OT 보안 등 전통 정보 보호 영역이 아닌 신산업 보안 분야에서 선정됐다. 이는 스타트업의 신기술을 통한 정보 보호 산업의 확장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는 기회였다. 협회는 앞으로도 건강한 정보 보호 생태계 조성을 위해 정보 보호 신속확인제도 활성화, 스타트업 성장 지원 프로그램 운영, 해외 전시회 및 상담회 지원, 판교 정보 보호 클러스터 고도화 등 정보 보호 스타트업이 큰 나무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