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 제공=SK쉴더스]
최근 IoT, AI, 클라우드 기술을 접목해 공장 운영 효율성을 높이는 스마트팩토리가 확산되는 등 제조업 분야의 디지털 전환(Digital Transformation)이 가속화되고 있다.
스마트팩토리는 공장 자동화 등 정밀한 제조 시스템을 도입하고 네트워크 및 기기 간의 연결성을 강화해 생산성을 끌어 올리고, 장기적으로 운영 시스템 최적화를 통한 비용 감소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이러한 장점으로 현재 스마트팩토리는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하지만 기존의 폐쇄적인 네트워크에서 운영되던 전통적인 제조업과 달리 스마트팩토리는 네트워크 및 기기 간의 연결성이 강화되면서, 기업이 관리해야 할 디지털 공격 표면이 대폭 늘어났다.
이처럼 제조사를 겨냥한 보안 위협이 확대되면서 OT(Operational Technology, 운영 기술)와 ICS(Industry Control System, 산업제어시스템) 보안의 중요도가 지속적으로 높아지고 있다.
실제로 SK쉴더스가 보유한 국내 최대 규모의 화이트 해커 전문가 그룹 ‘EQST(Experts, Qualified Security Team)’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국내 사이버 공격 침해 사고가 가장 높은 업종은 제조업(22.1%)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환경에 대응해 SK쉴더스는 업계 최고 수준의 사이버보안 및 물리보안 역량을 결합한 융합 보안 사업을 확대하며, 국내 OT/ICS 보안 분야의 리더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지능형 융합 보안 플랫폼 ‘써미츠(SUMiTS)’, 생산 및 제조 시설 보안 극대화
SK쉴더스는 최근 다양한 내외부 위협을 빠르게 탐지하고 대응하는 지능형 융합 보안 플랫폼 ‘써미츠(SUMiTS)’ 서비스를 세분화해 OT/ICS 보안 기능을 보다 강화했다.
써미츠(SUMiTS)는 핵심 고객군에 따라 ▲종합적인 안전 관리가 필요한 산업 현장을 위한 ‘SUMiTS 산업안전’, ▲효율적인 건물 관리에 필요한 모든 것을 통합 관리하는 ‘SUMiTS FM’, ▲생산 및 제조 공장의 주요 시설과 데이터를 안전하게 보호하는 ‘SUMiTS OT’로 구분된다.
OT/ICS 보안을 주로 담당하는 SUMiTS OT는 데이터 유출, 사이버 공격으로 인한 공장 가동 중단 등 예상치 못한 보안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고, 위협에 빠르게 대응할 수 있도록 보안 컨설팅, 솔루션 구축, 관제 등의 서비스를 통합 제공한다. 반도체, 자동차 등 대규모 제조 시설뿐만 아니라 보안 취약점 진단을 원하는 중소형 공장도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이외에도 중대재해처벌법 등 강화된 규제 환경에 맞춰 각종 IoT 기기, 안전 장비, 감지 센서 등으로 현장 근로자의 위험 요소를 파악하고 대응하는 SUMiTS 산업안전, 건물 내 전력·조명·설비 등 각종 데이터와 출입 통제까지 모니터링 가능한 SUMiTS FM을 통해 생산/제조 시설의 보안 및 운영 효율을 극대화하는 맞춤형 솔루션도 제공한다.
OT 보안의 핵심은 데이터! 데이터 수집 및 활용을 위한 합종연횡
기존 제조 시설이 스마트팩토리로 빠르게 전환됨에 따라 생산부터 관리까지 공정 전 과정의 데이터가 보안의 핵심 요소로 떠오르고 있다. 또한 복잡해진 설비와 기기에서 발생할 수 있는 오류를 실시간으로 분석하고 진단하는 ‘예지보전 기술’은 보안을 넘어 공장의 생산성에도 영향을 준다.
SK쉴더스는 데이터 수집 및 활용 역량을 높여 OT 보안 시장을 선도하기 위해 다양한 기업과 파트너십을 구축 중이다. 우선 독일 스마트팩토리 전문 기업인 이바코리아시스템과 OT 데이터 수집/분석 솔루션 총판 계약을 지난 7월 맺었다.
양사는 SK쉴더스의 융합 보안 컨설팅 노하우 및 기술 영업 네트워크와 이바시스템의 기술력을 활용해 OT 데이터 솔루션의 공급을 확대하고, 향후 써미츠(SUMiTS) 플랫폼과 연동해 OT 데이터 수집부터 분석, 보안까지 비즈니스 전반에 대한 협력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SK쉴더스는 한국마이크로소프트와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맺고 스마트팩토리 및 OT 사업에 공동 진출을 모색한다. 마이크로소프트의 스마트팩토리 솔루션 구축 경험과 SK쉴더스의 OT 보안 노하우를 바탕으로 관련 분야의 데이터 기반 사업을 추진한다.
ICS 보안 특허 취득으로 OT/ICS 보안 역량 강화
SK쉴더스는 융합 보안 플랫폼 써미츠(SUMiTS) 기반의 OT/ICS 보안 사업 확대를 위해, 제조 시설 전반의 정보 보호 체계 구축을 다룬 ICS 관련 특허도 취득했다.
지난 3월 SK쉴더스가 특허 취득한 ICS 통합 보안 관리 시스템은 각기 다른 산업의 제조 시설과 스마트팩토리에도 적용 가능한 표준 보안 모델이다.
구체적으로 ▲네트워크, 서버, 애플리케이션, 데이터 등 각 영역마다 필요한 기술적·물리적·관리적 보안 요구 사항 ▲보안 정책, 수행 조직 등 보안 기준 및 프로세스 ▲관련 보안 인증 및 법적 요건 등을 모두 고려한 보안 체계 및 운영 프로세스가 총 망라되어 있다.
이러한 OT/ICS 보안 분야 역량 강화로 써미츠(SUMiTS) 플랫폼의 위협 요소 파악 및 데이터 처리 능력을 높여 제조 시설의 생산성과 보안성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SK쉴더스 관계자는 “초연결 시대로 전환됨에 따라 산업 현장의 보안 위협 요소는 기존과 달리 입체적이고 융복합적인 성향을 나타낸다. SK쉴더스는 스마트팩토리 보안에 대한 높은 이해도와 융합 보안 플랫폼을 통해 다양한 제조사에 적합한 솔루션을 제공하고, 국내 OT/ICS 보안 선도 기업으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해 나가겠다”는 포부를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