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쉴더스-한국MS, 전략적 업무협약 통해 신성장 사업 공동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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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쉴더스-한국MS, 전략적 업무협약 통해 신성장 사업 공동 추진
  • 석주원 기자
  • 승인 2022.07.11 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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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사가 보유한 기술 역량 결집해 보안 사업 역량 고도화 및 신규 사업 추진

SK쉴더스와 한국마이크로소프트(이하 한국MS)가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미래 신성장 사업의 공동 추진을 약속했다.

SK쉴더스는 마이크로소프트가 보유한 클라우드, 기업용 메타버스 등을 활용해 사이버 보안, 융합 보안 등 사업 역량을 고도화하고 새로운 사업 기회를 모색할 예정이며, 한국마이크로소프트는 SK쉴더스의 사이버 보안 역량을 기반으로 자사 솔루션의 보안성 향상을 추진한다.

양사가 이번 협약을 통해 구체화한 사업 협력 내용은 ▲MS 애저(Azure) 기반 클라우드 보안 사업 확대 ▲디지털 트윈(Digital Twins) 기술 활용한 융합 보안 사업 고도화 ▲스마트팩토리 및 OT(Operational Technology) 사업 협력 등 3가지다.

먼저, 지난 5월 양사가 협의한 애저 기반 클라우드 원격 보안 관제 서비스를 지속하고, SK쉴더스의 사이버 보안 역량을 활용해 ‘클라우드 네이티브’ 보안 서비스도 선보인다.

클라우드 네이티브는 클라우드 컴퓨팅 모델을 사용하는 것을 전제로 설계된 시스템과 서비스를 뜻하며, 애저 WAF(웹방화벽)/DDos Protection, 마이크로소프트365(M365)보안, 마이크로소프트 센티넬 등이 해당된다. 더불어 양사는 애저(Azure) 클라우드 보안 전문가를 육성하는 인재 양성 사업도 진행하기로 합의했다.

기업용 메타버스 플랫폼인 디지털 트윈을 활용한 융합 보안 사업 고도화도 추진한다. 디지털 트윈은 가상 공간에 현실과 동일한 환경을 그대로 재현하는 기술로 제조, 에너지, 도시, 물류, 교통 등 광범위한 산업에 대한 모델링(구현), 핸들링(실행), 시뮬레이션(예측) 등이 가능한 미래 유망 기술이다.

SK쉴더스는 MS가 보유한 디지털 트윈 기술을 활용해 이기종의 시스템으로부터 수집된 위협 정보를 분석/대응할 수 있는 지능형 융합 보안 플랫폼 ‘SUMiTS(써미츠)’를 고도화하고, 산업 안전 모의 훈련 솔루션 개발 등의 신규 융합 보안 상품 개발도 추진한다.

마지막으로 양사는 스마트팩토리 및 OT(Operational Technology) 사업에 공동 진출한다. MS는 스마트팩토리 솔루션과 구축 사례를 보유하고 있으며, SK쉴더스는 OT 보안 분야에 대한 독보적인 역량을 갖추고 있다. 양사는 스마트팩토리 예지 보전(preventive maintenance) 사업 등 데이터 기반 사업에 공동 진출할 예정이며, 신규 공장 설계 및 기존 공장 개선 사업 등도 추진한다.

더불어 MS가 보유한 혼합 현실(MR) 디바이스 홀로렌즈(HoloLens), 원격 작업 툴 리모트 어시스트(Remote Assist) 등 다양한 기기 및 솔루션을 활용한 새로운 사업 기회도 발굴해 나갈 예정이다.

SK쉴더스 박진효 대표는 “기술의 발전이 비즈니스 혁신을 가속화할수록 보안의 중요성은 더욱 커질 수밖에 없으며, SK쉴더스와 한국마이크로소프트가 맺은 업무 협약은 뛰어난 보안성과 혁신적인 기술을 함께 제공하겠다는 취지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양사가 보유한 기술 역량을 총 결집해 보안 시장의 혁신을 주도하고,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하는 초석으로 삼겠다”고 말했다.

한국MS 이지은 대표는 “전 세계적으로 사이버 보안에 대한 위협이 가중되고 있는 가운데 독보적인 사이버 보안 역량을 갖춘 SK쉴더스와의 이번 협업은 국내 마이크로소프트 클라우드 고객에 보다 안전하고 효과적인 사이버 보안 환경을 제공한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 이 밖에도 마이크로소프트의 글로벌 기술 경쟁력을 바탕으로 SK쉴더스가 보다 견고한 사이버 보안 생태계를 구축해 나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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