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AI) 얼굴인식 전문기업 씨유박스가 신한금융투자의 모바일 트레이딩 시스템(MTS: Mobile Trading System) ‘신한알파’에 AI 얼굴인식 본인 인증 솔루션을 공급했다. 이를 통해 앞으로 신한금융투자 고객들의 모바일 앱 사용 편의성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기존에 신한금융투자 고객들이 신한알파로 비대면 계좌를 개설할 경우에는 금융 사고 방지를 목적으로 설정된 ‘이체제한’을 해제하기 위해 영업점을 직접 방문해야 했지만, 앞으로는 씨유박스의 얼굴인식 본인 인증 솔루션을 통해 이러한 수고를 덜게 됐다.
씨유박스의 AI 얼굴인식 본인 인증 솔루션은 2021년 미국 국립표준기술연구소(NIST) 얼굴인식 성능 테스트(FRVT)에서 5개 부문 세계 1위를 기록하며, 우수한 알고리즘과 위변조 감지(Liveness Detection) 기술의 정확도를 입증한 바 있다.
특히, 자체 개발한 위변조 감지 기술은 IR(적외선), Depth(깊이) 등의 전용 카메라 없이 RGB 카메라만으로 사진, 동영상, 실리콘마스크 등 다양한 얼굴 위변조를 감지할 수 있다.
이러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씨유박스는 지난해 7월 국내 최초로 위변조 감지 기술 인증(ISO/IEC 30107-3)을 받았다. ISO/IEC 30107-3은 현재까지 전 세계 30여 개 기업만이 인증을 받았으며, 국내 기업으로는 씨유박스가 유일하다.
남운성 씨유박스 대표는 “당사의 얼굴인식과 위변조 감지 기술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대형 증권사인 신한금융투자에 AI 얼굴인식 솔루션을 공급하게 되어 기쁘다. 비대면 금융 거래가 확대됨에 따라 금융 사고 방지를 위한 솔루션 도입도 늘어나고 있으나 취약한 보안성과 높은 비용, 그리고 번거로운 절차들로 인한 고객 불편이 가중되고 있다. 당사의 AI 얼굴인식 본인 인증 얼굴인식은 높은 정확도와 우수한 보안성에 편의성까지 갖춰 향후 금융사의 수요가 빠르게 커질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실제로 씨유박스는 현재 다수의 금융사와 솔루션 도입을 협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씨유박스는 이번 솔루션 공급을 계기로 은행, 증권, 카드 등 비대면 서비스 도입이 확산되고 있는 금융 시장에 본격 진출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