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 우크라이나 위협 계정 200개 전면 차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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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 우크라이나 위협 계정 200개 전면 차단 
  • 곽중희 기자
  • 승인 2022.04.11 10: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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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에 대한 증오, 폭력, 가짜 뉴스 배포

메타가 자사 플랫폼 내에서 우크라이나를 위협하는 해커들의 활동을 차단했다.

메타는 러시아 해커들이 우크라이나에 대한 증오, 폭력, 가짜 뉴스와 함께 우크라이나 SNS 계정에 대한 해킹을 시도하고 있다고 말했다. 메타는 위협을 가한 러시아 계정 200개를 차단해 해당 사용자와 해당 게시물을 플랫폼에서 제거했다.

또한 사이버 스파이 활동과 온라인에서 활동하는 러시아와 벨로루시의 해커들을 적발했다. 이들은 우크라이나의 ▲통신 산업 ▲국방, 에너지 기업 ▲기술 플랫폼 ▲언론인 및 활동가 등을 표적으로 삼았다.

메타는 “이러한 사이버 공격은 우크라이나 침공 작전의 일환으로 보인다. 최근 우리는 갑자기 폴란드와 영어로 글을 올리기 시작한 벨로루시 KGB와 연결된 상습적 CIB(기업금융과 IB업무를 연계하는 업무) 활동을 탐지했다. 이들은 주로 폴란드가 중동에서 온 이민자들을 학대한다고 비난했다. 3월 14일, 그들은 폴란드로 돌아가 폴란드 정부에 대한 항의를 촉구하는 행사를 바르샤바에서 열었다. 이에 우리는 그들의 계정을 비활성화 시켰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메타는 벨로루시와 연결된 APT Ghostwriter 해킹 조직이 수행한 사이버 스파이 활동도 발견했다. APT 해킹 조직은 수십 명의 우크라이나 군인의 페이스북 계정을 해킹하려고 시도했으며, 마치 게시물이 진짜 우크라이나 군인이 보낸 것처럼 위장해 러시아 군대에 항복을 촉구하는 비디오를 게시하기도 했다. 메타는 이 동영상의 공유를 차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기사는 글로벌 정보보안 블로그 ‘시큐리티 어페어즈(Secutiry Affairs)’의 설립자이자 유럽네트워크정보보안기구(ENISA) 소속 보안 전문가 피에루이지 파가니니(Pierluigi Paganini)와의 공식 파트너십을 통해 작성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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