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쉴더스, 7개 전문 기업 함께 랜섬웨어 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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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쉴더스, 7개 전문 기업 함께 랜섬웨어 잡는다
  • 곽중희 기자
  • 승인 2022.03.21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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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쉴더스가 늘어나는 랜섬웨어의 피해를 줄이기 위해 7개 전문 기업과 함께 랜섬웨어 대응 협의체 ‘카라(KARA, Korea Anti-Ransomware Alliance)’를 발족했다.

카라는 ▲트렌드마이크로 ▲지니언스 ▲맨디언트 ▲베리타스 ▲캐롯손해보험 ▲법무법인 화우 등 국내외 주요 기업으로 구성돼 랜섬웨어의 사고 접수부터 대응·복구·사후대책까지 폭넓게 지원한다. 또한 ▲국정원 ▲경찰 사이버안전국 ▲KISA ▲금융보안원 등 유관기관과 상시 정보 공유체계를 구축하고, 글로벌 기업과의 교류 및 관련 협의체 참여도 추진한다.

카라는 향후 참여사가 보유한 랜섬웨어 정보를 바탕으로 정기 보고서 발간, 이슈 랜섬웨어 분석, 사고 사례 분석 등 정보 공유 활동을 추진한다. 더불어 정부 기관 합동조사 참여, 글로벌 업체 협력 등 적극적인 대외 활동도 추진할 계획으로 오는 4월 공동 세미나 개최를 준비 중이다.

특히 랜섬웨어 대응에 필요한 전 과정을 원스톱(One-stop)으로 처리하는 통합 대응 프로세스를 구축한다. 협의체에 가입된 전문 기업들이 사고 접수부터 원인 파악, 피해 복구, 협상, 배상, 재발 방지 대책 등의 모든 절차를 빠짐없이 지원하도록 했다.

SK쉴더스는 24시간 사고를 접수할 SK쉴더스 랜섬웨어 대응센터를 새롭게 개소하고, 이번 협의체의 구심점 역할을 맡아 전체 대응 과정을 컨설팅한다. 지니언스는 서버를 포함한 엔드포인트(Endpoint) 보안을 책임지며, 트렌드마이크로는 네트워크 보안을, 맨디언트는 외부위협 정보 분석을, 그리고 베리타스는 백업 솔루션으로 피해 복구와 관련된 업무를 맡는다. 캐롯손해보험은 랜섬웨어 전용 사이버 보험 상품을 새롭게 설계해 기업의 피해 부담을 줄일 계획이며, 법무법인 화우는 랜섬웨어 사고 시 발생할 수 있는 법률적인 이슈에 대한 자문을 제공할 계획이다.

김병무 SK쉴더스 인포섹 클라우드 사업본부장은 “SK쉴더스가 주도해 탄생한 민간 랜섬웨어 협의체는 단일 솔루션으로 해결할 수 없었던 랜섬웨어 사고 대응을 원스톱(One-Stop)으로 통합 제공하게 된 것 만으로도 그 의미가 남다르다. 사이버보안 선도 기업으로 국가 대표라는 마음으로 국민을 지킨다는 사명감을 갖고, 참여사들과 함께 천문학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랜섬웨어 피해를 실질적으로 줄일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하고 이를 통한 ESG 경영 활동 또한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 “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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